책이 같은 얘기를 반복하는 게 아니라 다른 이야기들로 짧게 짧게 구성되어 있어서 읽기 좋았다. 대부분이 스토리로 시작하고 중간중간 재밌다고 느껴지는 요소들도 많고, 무엇보다 끊임없이 동기부여 해준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책에서 독서와 산책루트 짜기가 나온 부분을 읽고 딱 시간내서 책을 읽으려던 마음을 접고 중간중간 생기는 여유시간마저도 짬을 내서 읽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실천했다. 요리 수업 중간의 20분. 일찍 끝마치고 카드 찍기 전에 20분. 집으로 가는 지하철 안 20분.이런식으로 시간을 쓰니 굳이 시간을 2-3시간 잡아서 스트레이트로 읽지 않아도 다 읽을 수 있었다. 뿌듯함은 덤이다.산책의 경우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지 않았나 싶다.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이 큰데 잠시 나와서 공기를 쐬면 더 좋은 것 같다. 오늘 저녁에 바로 산책해야겠다.책에서 나온 세가지 그룹.조롱하고 무시하는 그룹중립적이고 변화가 없는 그룹열정적으로 행하는 그룹나는 어디에 속할까? 가운데 그룹이 제일 많을 거 같다. 정말 성공하려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속하는 첫번째, 두번째 그룹이 아닌 세번째 그룹에 속해야 할 것이다. 내가 하기만 하면 나의 확률분포상의 위치를 바꿀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가?!오리는 사소한 것에 흥분하며 살아있다는 걸 느낀다는 문구를 보고 앗 나의 모습 중 오리인 게 있는 것 같다고 느꼈는데 어쩌면 여기서 말하는 흥분은 놀람+화의 개념이 아닐까 싶다. 열광하고 좋아하는 긍정적인 부분이 아닌 부정적인 부분을 말했을 것 같다.오리일까 독수리일까?마지막에 이 책에 나온 30가지의 습관을 매일 다시 읽고 내 습관이 된걸 기록으로 남기라고 보았는데 정말 이렇게 하는 사람은 성공하지 않을 수 없겠다. 주변에 성공하기 위해 책도 열심히 읽고 여러가지 배우는 데 노력하는 친구가 있는데 책 읽으면서 그 친구가 바로 생각났고 추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 책에서 예상치 못한 선물을 자주 해주라고 했는데 친구가 생일은 아니지만 이번기회에 이 책을 선물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