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의 삶 - 어떻게 하면 완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까?
권기헌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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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 제목이 코로나 이후의 삶이라는 것만 보고 약간의 선입견을 가졌다. 언택트 시대 얘기하고, 이 시국이 지나간 후 발견될 문제점들이나 그걸 해결하기 위해 어떤 정책이 나와야 하고 이런 얘기를 하는 분석적인 책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예상한 것과 전혀 다른 내용을 다룬 책이었다. 간략하게 말해서 이 책은, 내부적 요인이든 외부적 요인이든 늘 불안함 속에 놓여있을 수밖에 없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내가 내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는 책이었다.

 

책에서는 뇌의 중앙부에 위치한 송과체에 대해 집중한다. 솔방을 모양을 하고 있어서 이름이 송과체라고 붙은 이 부위는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을 공급하는 기관이며, 17세기 철학자 데카르트는 송과체가 영혼이 위치하는 장소라 불렀다고 한다. 코로나 블루, 코로나 우울증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으니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느끼는 불안과 긴장, 초조함 등을 제어하고 마음 다스리는 방법을 알기 위해 호르몬 분비와 관련하여 뇌과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흔들리지 않고 감정조절을 잘 한다는 건 자제력이나 이성적인 판단력과 당연히 직결되는 것이긴 하지만, 이것을 누구나 가지고 있는 건 아니고... 상황에 따라서도 얼마든지 달라진다. 요즘 같은 때에 이걸 유지한다는 게 되게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이기도 하지만,이럴 때일수록 조금 더 이성적이고 과학적으로 내가 겪고 있는 불안에 대해서 접근하면 조금쯤은 침착함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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