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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 & 존리와 함께하는 나의 첫 주식 교과서 - 기본부터 제대로 배우는 평생 투자의 원칙
강방천.존 리 지음 / 페이지2(page2) / 2021년 7월
평점 :
저는 올해 한국나이 마흔이고, 주식을 시작한 지 6개월이 안 된 주린이입니다. 주생아라는 말도 있던데, 그게 더 적합한 말일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주식이 내가 좋아하는 소비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업의 저변을 넓혀줄 수도,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인 기업의 주인으로 함께 뜻을 모을수도 있다는 말에 주식을 건강한 투자라고 믿게 도운 책이 있어 여러분께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두 명의 저자가 각각 1부와 2부의 독립된 장을 책임지고 있어 두 권의 책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저는 예능 프로에서 '존리'를 본 적은 없지만, 강방천 님은 처음이었거든요. 대단한 안목으로 성투한 이야기와 노하우를 재밌고 쉽게 설명해주었다는 점에서 주식책 처음이신 분은 지금 바로 사셔도 될 것 같습니다.

PER, ROE 이런 말은 기업정보 메뉴에서 본 적이 있지만, K-PER는 처음입니다. 강방천 식 PER라는 뜻이더군요. 다른 투자자들이 분석한 것과 다른 판단으로 크게 자신의 초기 자산을 놀라운 수익으로 돌려준 종목이 3개 있는데, 본인만의 판단 기준이 조금 더해지면 현재의 재무 분석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는 투자에도 강한 확신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첫번째 그림은 제조업 공장보다는 소프트웨어 회사인 경우에 재투자비율이 낮아 기업의 순이익 비율이 높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두번째는 오프라인 거래보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점점 커질 것이라는 의미겠죠. 세번째 대한민국 카카오 VS 미국의 넷플릭스는 시장의 크기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그림은 가구 같이 한 번 구입을 하면 잘 바꾸지 않는 내구재보다는 매번 떨어질 때마다 구입이 필수인 소비재 업종이 영업이익이 더 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책을 읽고 정리된 점은, 내가 살 주식 종목의 기업의 선택은 사람들의 지갑 끝이 어디를 향해 열리는지에 대한 관찰, 급변하는 사회에서 변화와 소비의 방향성 트렌드 읽기, 현미경과 망원경을 고루 대보는 기준 갖기를 통해 나의 기준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것입니다. 시대를 보는 눈도 '스노볼 효과'처럼 점점 빨라질 테니까요. 미래에 투자해보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