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캘리그라피 컬러링북 - 특별한 날 특별한 당신을 위해
이수정 지음 / 북샵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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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지난 달에 만년필을 써보고 싶다고 해서 'LAMY' 사바나 그린을 사주었습니다. 미국 학교에서 필기체로 글씨 쓸 때 한참 재미를 느꼈던지라 만년필이 오고 나서는 하루 이틀 푹 빠져서 집에 있는 캘리그라피 책을 섭렵했습니다. 아이패드로 글씨체를 찾아서 쓰기도 하고 한참 재미를 붙였길래 영문 캘리그라피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지요. 라이는 한글보다는 영어를 쓰는 게 더 자연스러운 결과물이 나오거든요. 


그러다가 리뷰어스클럽에 영문 캘리그라피 컬러링북이 나왔길래 오랜만에 신청을 해보았죠. 너무 간만이라 될까 싶었는데, 간신히 꼴등으로 서평단에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죠, 늘. 



아라는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이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책이 막 도착했을 때 모습입니다.


사각 스퀘어가 네모반듯하고 그리너리해서 기분이 좋아지는 표지입니다. 

캘리그라피만 생각하고 신청했는데, 간과한 것이 '컬러링'이라는 말이었어요. 

수채 물감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예전에 POP 배울 때 한참 쓰던 화홍 붓도 아쉬워졌습니다. 다시 한 번 구입하러 나가야겠어요. 저는 그림 표현에 잼병인데 자꾸 이쪽 책이 나오면 하나씩 하나씩 구입하네요. 평생 바라만 봐도 좋을 영역입니다. 잘하시는 분들이 너무 부럽고요. 

챕터 1~4까지 일러스트와 컬러링으로 실전 작품 연습하기 전에 글씨를 따라쓰는 칸이 있어요. 이탤릭체와 카퍼플레이트체인데 Ray가 신나게 따라썼더랬죠. 사용한 필기구는 앞서 말씀드린 라미 사파리 만년필입니다. 그린과 레드 에디션 모두 구입했는데, 잉크색은 둘 다 블루였어요. 

이 책의 장점은 왼쪽에 완성본이 있고, 오른쪽에 따라하기 칸이 있다는 것. 챕터별로 10개의 작품이 있어 총 40개의 작품을 따라하다보면 완성품이 그만큼 나올 거라는 것. 기초가 없어도 바로 실전에 들어가고 싶은 사람을 위해 기본 설명이 짧다는 것입니다. 

알파문구에 가봐야겠어요. 간단한 도구 사서 따라하고 싶은 바람 살랑부는 일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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