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평소 인류역사에 관해 관심이 많아 관심이 가서였다.
인간은 아주 오랜시간 지구를 지배해온 영장류다.
이들은 두발로 걸으며 두 손으로 여러 도구를 만들어왔으며, 농사를 짓고 수렵을 하고 사냥을 하며 생존해왔다.
이 책은 인간의 부상과 쇠락, 그리고 탈출 세개의 장을 소개한다. 우리 인간이 어떻게 이 지구의 꼭대기에 섰고, 그런 우리가 미래에 왜 멸종할 수 밖에 없으며, 어떻게 하여야 생존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으며 재밌었던 점은 작가가 철저히 외부의 입장에서 글을 써내려갔다는 점이었다. 마치 사람이 아닌 제 3의 존재가 멀리서 지구를 내려다보며 인간이란 생물을 연구한 듯한 어조가 재미있었다. 재치있고 냉소적인 태도로 인류역사를 태동부터 돌아보며 종말까지 예상하는 점이 흥미로웠다.
특히 마지막에 지구를 떠나 외계에 식민지를 진출하는 장은 SF영화 몇개가 스쳐 지나갔다. 정말 그런 시대가 온다면 과연 사람들은 지구를 버리고 떠날 수 있을까? 외계 행성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지구에서 태어난 인류와 무엇이 다를까? 생각하는 재미가 있었다.
<인간제국 쇠망사>는 인류역사학과 생물진화론, 우주식민지 건설까지 두루 나오는 책이다. 과학 지식을 어렵지 않게 쉽게 풀어쓴 책이라 읽는 게 어렵지 않았다.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