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꼽놀이좋아하는 아이에게 추천합니다

바다가 좋아! 토끼 베이커리 ㅣ 아르볼 상상나무 9
마츠오 리카코 지음, 문지연 옮김 / 아르볼 / 2021년 7월

하진이는 4살 남자아이 이지만
소꼽놀이를 워낙 좋아하는데
특히, 요리해서 예쁘게 그릇에 담아내기를 좋아하는 녀석이예요

그래서 이 책을 보자마자
아이가 좋아하겠다 싶었는데
예상대로 반응이 좋네요
^^

그림이 정말 앙증맞고 귀여운
예쁜 그림책
<바가가 좋아! 토끼 베이커리> 입니다

빵과 여러가지 요리,
돌고래, 거북, 물고기, 불가사리..

요즘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림책에서 찾고
그리고, 오리는 데 빠져 있는 아들녀석이라
도구 활동으로 책 펼쳐놓고 그림그리기 했어요

글,그림 작가 마츠오 리카코의
<딸기가 좋아! 토끼베이커리>의 후속편으로
나온 것 같은데
일본창작 특유의 색깔이 느껴지긴 하기만
예쁜 그림체로 만족스러운 그림책 입니다
^^

공룡홀릭 4세 아들이 푹~빠진책

공룡 사냥꾼 실렉스
스테판 세네가 지음, 양진희 옮김 / 한림출판사 / 2021년 6월

평소 예쁘고 샤방샤방한 그림들을 좋아하는
엄마라서,
사실 흘기듯?갈기듯? 그려진
<공룡사냥꾼 실렉스>의 그림체가
썩! 마음에 들진 않았어요
그런데
으잉??
아들의 반응은 다른더라구요
ㅋㅋㅋ

책 받자 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3번 반복하고
재밌다고 난리였어요
ㅎㅎㅎ

트리케라톱스,스테고사우르스,티라노사우르스를
다부숴버려, 꼬리로찔러, 다잡아먹어로
표현한 것이 처음엔 이상하다고하더니
몇 번 듣고, 말해보더니 입에 익고 나니
너무 재밌다고
한참 공룡으로 빙의해서
절 공격?했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글없이 그림으로 표현된 스토리가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서 그런지
엄청 웃기다고 몇번이고 설명해 달라고 했어요
(글없이 그림으로만 된 부분은
제가 의성어, 의태어를 이용해서 읽어줬어요 ^^)

한편으로는 만화? 처럼 구성된 부분이
산뜻하게 느껴지면서
아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 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

스토리는
작고 어린 실렉스가
똑똑하고 지혜롭게 공룡을 잡는 모험이야기이지만

"나는 사냥꾼이야.
죽이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며
잡은 공룡을 산채로 풀어주는 것에서
동물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자녀양육철학책으로 꼭 읽어보세요^^

용감한 육아 - 행복하고 자립적인 아이를 길러내는 양육의 비밀
에스터 워지츠키 지음, 오영주 옮김 / 반비 / 2021년 4월

이 책은
3명의 딸을 유투브 CEO, 캘리포니아 대학 소아과 교수, 23앤드미의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로 길러낸 엄마이자,
스티브잡스의 딸의 교사였던
에스터 워지츠키의
행복하고 자립적인 아이를 길러내는
양육의 비밀을 담은 책이다.

에스더 워지츠키는 유능하고 성공한 사람이 되지 위한 다섯가지 기본 가지를 정의한다

Trust 신뢰
우리가 부모로서 내리는 선택을 확신할 때 아이들이 자신감과 자립심에 다가가는 중대하고 필수적인 걸음을 내딛을 것이라고 신뢰할 수 있다

Respect 존중
아이들의 자율과 개성을 존중하는 것이다. 아이에게 어떤 사람이 되고, 어떤 직업을 갖고,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채근할 게 아니라, 아이가 자신만의 목표를 정의하고 추구하는 동안 지지를 보내야 한다

Independence 자립
자립은 신뢰와 존중의 견고한 기반 위에서 가능하다.

Collaboration 협력
논의하고 결정하고 규율을 정하는 문제까지도 자녀가 함께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것을 의미한다

Kindness 친절
우리가 할 수 잇는 가장 신나고 보람된 일은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더 좋게 만드는 것이라는 걸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에스더 워지츠키는 이 다섯가지 가치를 기준으로 하여 자녀를 양육할 때, 부모는 자신의 아이에게 꼭 필요한 부모가 되고, 아이는 부모의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원래 되어야 할 바로 그 사람이 될 것이다고 한다.
그리고
TRICK 의 궁극적인 목표인 스스로 책임지는 사회에서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으로 아이는 성장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육아기술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문제들에 맞서고 눈앞에 놓인 수많은 미지의 도전들에 잘 대비하려면 어떻게 인간 행동에 관한 보편적 철학을 양육에 활용할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첫째가 만36개월이 지나고 나니
자녀를 미래를 위해 어떻게 교육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던 요즘,
자녀양육에 대한 생각을 돌아보고
기본방향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었다.
^^

요리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꼬물꼬물 그림책 레시피 - 아이가 직접 만드는
니지 지음 / 키즈엠 / 2021년 4월

4-7세 추천 창작책으로
요즘 유아용 도서에서 핫한
키즈엠 출판사 책이예요

38개월 남자아이지만
주방놀이를 엄청 좋아해서
재밌게 보지 않을까했는데
역시나 반응이 좋네요
^^

그림책에는
떡꼬치, 카나페, 주먹밥, 수박화채,
키위주스, 팬케이크, 우유 빙수, 초콜릿 퐁뒤,
과일 젤리, 빼빼로, 컵케이크, 피자, 샌드위치
레시피가 나와요

이미 한번 같이 만들어 본 적 있는
팬케이크 레시피는
좀 더 신기하게 보는 것 같고
ㅋㅋㅋ

간식으로 먹을 수있는
떡꼬치와 카나페
주식으로 먹을수 있는
주먹밥

등등
아이와 함께 할 수있는
간단요리 레시피가 있는 그림책입니다




음식의 아기자기한 그림이 예쁘고
다 읽고나니
군침이 도네요
ㅋㅋㅋ


집에 있는
키즈엠 춤추는카멜레온 시리즈 책을
재밌게 보는 중인데
역시나 키즈엠책은 색다른 재미가 있어
잘보는것 같아요
??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그림
책의 맨 뒷장에 나오는데
책에 소개된 음식으로 여러 동물들이
둘러앉아 파티를 해요


아이와 어떤 음식이 좋은지
어떤 요리를 해 볼것인지
대화하며 잘 보았습니다
^^

평범함이 특별함이다

평범한 식빵 ㅣ 그린이네 그림책장
종종 지음 / 그린북 / 2021년 2월

"평범함이 우리를 특별하게 만들어 준단다
다른 재료와 만났을 때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 
우리가 그 재료를 돋보이게 만들기 
때문이야 "


4살 아이의 그림책인데도 불구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그림과 
교훈적인 스토리 ..
이럴수 있나요?
ㅎㅎㅎㅎ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을 소재로 
평범함이 특별하다는 것을 
교훈적으로 담고 있어요 
자신의 소중함과 특별함을 느낄수 있을 것 같아요 
^^ 

그리고 
맨 뒷장에는저자의 의도가 담긴
간략이 글이 나와있어요~
작가의 말처럼 
특별하지 않아도 
그냥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
그런 사람 
그런 엄마
그런 아이가
되길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