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들로 한밤의 청개구리 음악회 바람그림책 120
마쓰오카 다쓰히데 지음, 고향옥 옮김 / 천개의바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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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벌레와 메뚜기, 풍뎅이, 달팽이가 청개구리 박사님의
한밤의 깜짝 음악회에 초대를 받아요

밤 10시, 한밤의 깜짝 음악회는 바로
개구리들의 합창!

그런데 그냥 합창이 아니라 산청 개구리의 짝짓기를 위한 합창이예요 ^^
한 참동안의 합창 후 산청개구리들은 짝짓기를 하고
하얀 거품속에 많은 알을 낳아요

나뭇가지에 걸려진(?) 커다란 거품덩어리
그 속에 수많은 산청 개구리의 알이 있어요

비가 오는 날.
거품 속 개구리의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들이 물속으로 떨어져요 ..


개구리의 한살이 라고 하면
알에서 올챙이로 그리고 개구리로 변화하는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한밤의 음악회로 표현한 짝짓기의 과정과
산청 개구리의 커다란 거품속 개구리 알이 인상깊게 남은 책이예요

더군다나 세밀한 그림과 정감 넘치는 표현으로 자연의 생생함이
가득 느껴지는 책입니다.
연못 생태계에 대한 모습과 느낌을 너무나도 잘 표현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


맨 뒷장에는 연못에 사는 생물이 그려져 있는데,
저희 아들은 여기서 와~!! 하고 함성을 터트리고는
몇 번씩이나 읽고 또 읽은 반복독서로 자리 잡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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