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에 걸린 마을 (양장) - 깜지의 동화마을 여행
황선미 글, 조미자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황선미 작가의 새로운 책 광고를 알라딘 메인에서 보고..

얼른 주문했다..

그 옛날 '소피의 세계'를 읽고...책 속의 책에 관심을 가졌던 설레임이 생각나서였다..

내 아이들에게도 책 속의 책을 통해 그 설레임을 느끼게 해 주고 싶었다.

책을 받고나서..

아이들에게 선뜻 책을 건네지 못 했다..

오히려..내가 설레였기때문이였다.

그래서 아이들을 오랫만에 함께 누이고

아이들의 발 밑에서 읽어주기 시작했다..

내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사이..

아이들은 돌아누워 턱을 괴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눈을 깜박인다..^^

이런..

아이들을 다시 바로 누이곤..

한챕터만 읽어주었다..

아쉬울수록 설레임과 갈망이 커지겠지만...

오래도록 음미하면서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아이들을 재우고..

마지막장까지 읽은 후에..

아쉬움과 부러움이 교차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재작년에 캔싱턴 공원에 갔었는데..

비가 와서..캔싱턴 궁전에도 들어갔었는데..

피터팬의 동상과 새들의 섬은 보지 못 했다..ㅠ.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때 옆방에 있던 남편도 참 재미있는 책이라고 한마디 거든다(아이들 책 읽어주면서 처음으로 들은 소리이다^^)

이 책도 재미있지만...

책 속에 나오는 다른 주인공들에게도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피터팬, 피노키오, 삐삐, 피터래빗, 안데르센 이야기등..

새로 장만해야 할 책 목록이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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