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에게 오페라를 묻다 - 당신이 오페라에 대해 궁금해 하는 모든 것
박종호 지음 / 시공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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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 문화생활이라고는 집에서 보는 영화 뿐이다.

뭐 물론 가끔 아이들을 위한 공연은 보지만...

결혼 전에는 새해맞이 '박쥐'공연을 보기도 하고,

명성황후 초기 공연을 보기도 했지만..

남편이 오페라를 좋아해서 같이 봤을 뿐 별다른 감흥은 없었다..

또 집에서 '라 보엠', '리골레토'를 DVD 로 보기도 했는데..

그것 역시 남편의 취향일 뿐~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초 3 인 딸이...오페라를 보고 싶다고 했다..

뮤지컬은 서너편 봤는데...이제는 오페라가 궁금하단다..

아이들 교육의 대부분을 책으로 해결하는 나는...신문 신간 소개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곤~~

오호~~ 이책을 사서 던져주마~~했다..

ㅎㅎㅎ

받아보니 초 3이 보기에는 좀 어려울 것 같아서 내가 먼저 읽기 시작했다..

오페라!!

어려운 내용일거라는 예상을 깨고..

일단 주인공이 마음에 드는 여자를 공략(?)하기 위해 오페라에 대해 공부하게 되는 시작이 오페라에 대한 접근을 쉽게 여기게 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설명들은...오페라에 대한 편견을 깨기에 충분했고..

또..오페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주었다..

결혼 전 남편을 만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남편이 나에게 준 선물이 '라보엠'비디오였고,

그 선물을 받고 내가 선물한 건

'마리아 칼라스'의 '노르마'  CD였다..

이제는 비디오테잎도 CD도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친절하게도 처음 오페라로 추천해준 10곡의 DVD와 CD....

지름신이 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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