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ig Book : 새 아트사이언스
유발 좀머 지음, 강준오 옮김, 바버라 테일러 감수 / 보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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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새에 대한 이야기. 역시 믿고 보는 보림 아트사이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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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에 -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밤 아트사이언스
니컬라 에드워즈 지음, 루시 카트라이트 그림, 안성호 옮김 / 보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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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기원부터 별자리. 동물의 밤 인간의 밤까지. 밤의 세계에 대해 알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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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아이 보림어린이문고
카타지나 코토프스카 지음, 최성은 옮김 / 보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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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이긴다는 것을 보여준 가족그림책. 이타적인 부모의 사랑이 마음을 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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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 보림 창작 그림책
변정원 지음 / 보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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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의인화 시켜서 만든 아기 그림책인 한그릇.

이게 책장을 넘길 수록 넘넘 재미있는데

곳곳에 해학이 숨겨져 있어요.

특히나 맨 앞의 그림과 맨 뒤의 그림이 개연성이 있어서

슬며시 웃음짓게 만드는 책이더라고요 ㅎㅎ





한그릇의 줄거리

한 그릇 파티를 하기 위해서

밥알들이 여러 재료들에게 편지를 보내게 되어요.

편지의 내용도 제 각각이라서

편지글을 읽는 것만으로 넘넘 재미있는 유아창작책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각각의 편지를 받아든 친구들은 한그릇파티를 위해서 집 안에 모두 모이게 된다지요.


한그릇이 되기 위해서 겨우내 싹을 틔우고 사랑을 받고 자랐던

각자의 인생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즐거운 파티를 하게 되어요!!





초대장을 받지 못해서

밤늦게까지 기다리는 배추.

실수라고 생각해도 넘넘 슬프네요 ㅜ

초대받지 못하다니 ㅠ_ㅠ

맨 앞장에 밥알친구들이 쓴 편지를 하나 떨어뜨렸었다죠??

워허~ 떨어진 편지 하나 찾으로 앞으로 넘어가나요?

가보세요! 찾아보세요 ㅋㅋ

이게 바로 책 읽는 묘미라지요.

어른이 읽어도 마음이 따뜻해 지는 그림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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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의 냄새가 난다 The Collection 17
미로코 마치코 지음, 엄혜숙 옮김 / 보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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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llection

미로코마치코의 짐승의 냄새가 난다, 보림출판사

그림책 속의 추상화, 더불어 펼쳐지는 상상의 나래속으로.


'짐승의 냄새가 난다' 의 첫 인상은

'어두움' 이었다.

유화로 그려진 그림의 표지에서는

붓의 강렬한 터치감이 느껴졌다.

아이들이 읽는 어린이 그림책임에도 불구하고

표지부터 작가의 대범함에 무언가의 기가 눌리는 듯한 위엄에

사실 양장본의 첫 표지를 넘기기가

두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내 어릴적 귀신이 무서워서

깜깜한 밤에 홀로 다니지 못했던 것 처럼.



지은이는 미로코마치코.

옮긴이는 엄혜숙.

작가의 세계관이 궁금해서 저자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았다.

저자의 정보가 앞쪽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그림책에는 뒤쪽에 있다.

저자의 프로필을 찾다가 발견한 사실이지만

이 책에는 목차가 없으며

화려한 그림 속에 겨우야 몇개의 글자만이 있을 뿐이다



알고보니 이책은 2017년 BIB 황금패상 수상작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화려했던 것일까?

BIB(Biennial of Illustrations Bratislava)는

1967년부터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와 유네스코 후원으로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열리는 그림책 축제로써

그랑프리 1명과 황금사과상 5명, 황금패상 5명을 선정하는데

짐승의 냄새가 난다는 2017년의 황금패상을 수여받은 도서였다.

※ 세계 3대 그림책상 : 안데르센상, 라가치상, BIB상



이 책이 이렇게 화려한 이유가 있었다.

지은이인 작가는 화가이자 동시에 그림책의 작가였기 때문인데

자기가 쓴글에 자신이 그린 그림을 넣었기에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글과 그림에 담음으로

자신의 세계관을 독자들에게 정확히 표현하였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작가는 도대체 이렇게 화려한 필력으로

독자들에게 어떠한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했던 것일까?

겉표지에는 늑대 한마리가 보인다.

까만 몸에 빨간 눈을 하고 있어서 더욱 무서워 보이는 눈.

그리고 바람을 가르며 정글숲 속을 달리는 것과 같은 배경들.

늑대는 도대체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




용기를 내어 두꺼운 양장의 표지를 넘기고 나면

겉표지와는 반대되는 붉은 강렬함에 사로잡히게 된다.

여기에도 무언가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듯한데

애쓴듯 애쓰지 않은듯

헝클어진듯 헝클어지지 않은 듯한 스케치가 눈에 밟혔다.

그것은 구불구불한 길 위를 지나가는 동물들의 흔적.

작가는 이 책에서 동물을 짐승으로 표현했는데

짐승이라는 단어로 짐작컨데

'애써 꾸밈이 없는 본연의 실체'를 이야기 하고자 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장을 한장씩 넘길 수록

강렬한 무언가에 빠지게 되는데

원색을 사용한 강렬한 그림과 강한 붓의 터치와는 다르게

메시지는 간결하다

"짐승의 냄새가 난다"

책장을 넘길 수록

괴력 속에 물든 서로 다른 느낌의 그림들을 맞이하게 되지만

'짐승의 냄새가 난다'라는 문구는 반복해서 읽을 수가 있었다.

더해서

이러쿵 저러쿵, 굼실굼실, 꿈틀꿈틀, 톡톡톡, 투둑투둑, 쏴아쏴아,

푸드덕푸드덕, 으르렁으르렁, 크르렁크르렁, 콰앙콰앙

덜커덩덜커덩, 덜커덕덜커덕, 털썩털썩, 철퍼덕철퍼덕,

부르르부르르, 부들부들

과 같은 여러형태의 의성어 의태어들을 마주할 수 있었는데

사실 의성어를 따라가며 책을 읽다 보니

처음에 표지에서 느꼈던 무서웠던 느낌과는 다르게

참 재미있는 책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풀꽃들이 이야기 하는 소리

벌레들이 기어가는 소리

비가 떨어지는 소리

새들이 날아가는 소리

맹수들의 울부짖는 소리

바위가 굴러가는 소리

책 속에서 소리를 읽게 되고

그 소리를 따라 함께 책장을 넘기게 되니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이 큰비가 되어 땅에 부딪히며 떨어질 때

식물도 나무도 풀들도 꽃들도

새들도 동물들도 모두다 갈길을 찾아 떠나다가

하늘에서 내리치는 큰 소리에 만물이 떨게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르르 부르르 부들부들

꽃도 풀도 나무도 길을 따라 달려가던 짐승들도.

와들와들 덜덜덜덜

천둥

그렇게 강해 보였던 짐승의 눈빛도

재빠르게 움직였던 짐승의 움직임도

천둥소리에 놀라서 떨게 되고

이네 곧 세상은

축축하게 젖게 된다.


누군가가 대상을 찾아 정신없이 떠나던 강한 눈을 가진 짐승들도

한바탕 쏟아진 비에

물렁물렁해지게 되고

모두가 한데 뒤엉켜

누구라도 지나가기 좋은 곳으로

모두가 함께 생존할 수 있는 길 위로.

삶에 대한 원초적 본능을 따라 나아간다.


그것은 나의 길.

너의 길.

우리의 길이며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

바로 my home을 향한 갈구함이 아닐까??

모두가 바라는 따스함. 쉼과 안식을 느낄 수 있는 곳

우리 인간마저 그리워 하는 그 곳.

모두가 다르지만 같은 길에 서서 한곳을 향해 달려가는 이유는

그것이 바로 짐승들이 그리워하는 '냄새'이기 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강력한 필체와 붓의 터치감. 추상화의 느낌을 주는 그림책 속에서 발견하는 또 하나의 기쁨.

마치 그림이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수만개의 눈빛들이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진 의성어와 의태어 덕분에 함께 자연 속에서 춤을 추다 온 기분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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