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의 여섯 기둥 - 어떻게 나를 사랑할 것인가
너새니얼 브랜든 지음, 김세진 옮김 / 교양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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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존감이라는 말이 참 흔해졌다.
몇년전에부터 방송에서도 자존감, 자존감 이야기를 많이 한다. 
자존감이란 무엇인가? 특히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려면 어찌해야한다. 등등.

일반인들도 대화에서 자존감이란 단어를 쉽게 사용한다. 그만큼 이 단어를 많이 이해하고 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자존감과, 자부심을 정확히 구별해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사실 일반 심리학중 자존감이 연결 안되는 분야가 있겠는가? 
현재를 잘 살기 위해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존감을 높여 당당하고 즐겁게 살기 위해서 심리학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이제껏 보아왔던 심리학책들은 마음의 분석이나 무의식을 다루기 위해서 과거의 트라우마를 찾아내 치유하는데 많은 내용을 할애했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사뭇 다르다.
과거를 다루지 않는다.
현재 나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지금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 방법이 여섯가지인데 의식적으로 살기, 자기 수용하기, 자기 책임지기 등등이다.
용어의 설명이 명확하고, 내용이 어렵지 않다. 하지만 가볍거나 천박하지 않다.
 
 또 이책의 장점은 그 연습방법이 쉽다는 것이다.
기존 심리학 서적의 연습방법들은 혼자 하기가 까다롭기도 하고 귀찮은 면이 많았는데 이 저자의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파워풀하다.
저자가 미국인이라 그런지 목적에 집중하기 편에서는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도 약간 나기는 한다.
그럼에도 저자의 오랜 연구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 깊은 이해와 지식, 그리고 적절한 예들이 책을 지루하게 만들지 않는다.
 
 삶이 괜히 힘들다거나 조금더 의욕적으로 즐거운 삶을 살고 싶다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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