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재밌는 얘기들이었지만 역시 첫 단편인 엄마의 말뚝이 가장 인상깊다. 자전적 이야기와 다른 작품인듯 이어지는 1,2편의 연결이 신선했고 시대상이 반영된 부분들이 마음아프기도 했다. 한국의 전쟁 전후 근현대 시기를 이처럼 솔직하고 향수가 느껴지게 풀어낸 작가가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