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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형 자기설명서
쟈메 쟈메 지음, 윤성규 옮김 / 지식여행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올해에 가장 많이 들어본 말 중의 하나가 있다.
그 말이 바로 혈액형에 관한 것이었는데, 보통 사람들은
처음으로 사람을 만났을 때 보통 물어보는 것들이 있다.
이름이라든지 나이라든지... 혈액형을 물어보는 것도
그 것들 중의 하나다. 3월달 쯤 처음으로 학교에 가
새로운 아이들을 만났을 때 받은 질문 역시
"너 무슨 혈액형이야?"
"아, 나 O형 ^^"
몇 개월이 지나고 옛날에 질문했던 친구는 다시 내게
물어본다.
"너 무슨 혈액형이야?"
"나 O형이지"
"어? 정말? 난 너 A형인 줄 알았어..."
아, 충격! 사람들은 흔히 O형이라고 하면 무조건 밝고
외성적인 성격을 갖고들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O형에도 소심한 O형이 있고 대범한 O형이 있다.
물론 내가 한 소심하기는 하지만 내가 소심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막상 "너 소심하다"라고 듣는 것은 매우 커다란 갭이
있는 것인데.......
평소 이런 상황을 많이 겪었던 난
올해에 가장 많이 들어본 말 중의 하나가 있다.
그 말이 바로 혈액형에 관한 것이었는데, 보통 사람들은
처음으로 사람을 만났을 때 보통 물어보는 것들이 있다.
이름이라든지 나이라든지... 혈액형을 물어보는 것도
그 것들 중의 하나다. 3월달 쯤 처음으로 학교에 가
새로운 아이들을 만났을 때 받은 질문 역시
"너 무슨 혈액형이야?"
"아, 나 O형 ^^"
몇 개월이 지나고 옛날에 질문했던 친구는 다시 내게
물어본다.
"너 무슨 혈액형이야?"
"나 O형이지"
"어? 정말? 난 너 A형인 줄 알았어..."
아, 충격! 사람들은 흔히 O형이라고 하면 무조건 밝고
외성적인 성격을 갖고들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O형에도 소심한 O형이 있고 대범한 O형이 있다.
물론 내가 한 소심하기는 하지만 내가 소심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막상 "너 소심하다"라고 듣는 것은 매우 커다란 갭이
있는 것인데.......
평소 이런 상황을 많이 겪었던 난 '보통의 O형'은 어떤지
정말 궁금했다.
'O형 자기 설명서'에서 나오는 수 많은 문장들 중에서
많은 부분이 먹는 내용이었다.
가령 '열차 여행이라면 역에서 파는 도시락은 반드시
먹어야 하는 필수 코스'
처음 이 문장을 봤을 때는 정말 배꼽이 빠질 정도로 웃겼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떻게 여행을 가려고 역에 가서
먼저 하는 게 역에서 파는 도시락을 먹는 거라니~ 다른 O형
분들 중에서도 소수만 그러시겠지"
이 문장은 다른 문장들과는 다르게 아주 찐한 검은 색으로
되어 있고..... 아니, 다른 O형분들은 이러신가?
하긴, 내가 O형보다는 A형이라는 말을 많이 듣긴 하지, 뭐
이렇게 읽고 생각하고 또 읽고 생각하고 마지막 문장까지
다 읽은 후 느낀 점!
'완전 짱이다!'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읽는다면 더욱 재미있는 추천받아
마땅한 책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