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

안목 - 사유할수록 깊어지고 넓어지는 문화유산
김종수 지음 / 시간여행 / 2025년 1월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 제목이 맘에 들었다.

「 안목 」

안목(眼目)

명사 사물을 보고 분별하는 견식

사전적 의미

사유할수록 깊어지고 넓어지는 문화유산

미리 알고 보면 보는 안목이 생긴다는 이야기일까?

문화유산을 보는 안목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연과 더불어 조화롭게 살고자 했던

조상님들의 지혜가 우리의 문화유산에 담겨있다.

그래서 더 알고 싶었고, 많이 보러 다녔다.

무엇이든 그렇다.

알고 보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긴다는 것을

「 안목 」이 책에는 어떠한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짤막하게 소개를 해본다.

「 안목 」은 총 3부로 구성된 책이다.

1부 '달빛에 어린 전설은 천년을 가고'는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14편의 신라시대 문화유산과 역사를 다루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수 있었던 지도자들의 혜안과 통찰을 문화유산을 통해 풀어냈다.

2부 '전설과 역사의 변주곡'은 백제의 유산과 역사를 다루었다. 백제의 구도였던 공주, 익산, 부여 지역의 유적을 통해 백제인의 개방성과 망국의 프레임을 함께 풀어냈다.

3부 '그림자도 쉬어가는 식영정 마루에 앉아'는 14편의 글을 통해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애환과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았다.

작가는 "문화유산이 치유와 힐링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책을 펴낸 동기는 문화유산을 통해

치유와 힐링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문화유산을 통해 치유와 힐링을 얻으려면

문화유산에 대해 교감과 공감을 가져야 한고..

교감과 공감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안목과 통찰을 얻기 위해서는 사유(思惟)가 수반되어야 한다.

'사유할수록 깊어지고 넓어지는 안목(眼目)'

사유 없이 지식만 축적하여 문화유산을 본다면

유산에 대한 이해는 될지언정 통찰과 안목은 깊어질 수 없다 한다.

「 안목 」을 보면 문화유산에 관한 설명과 전설뿐만 아니라

왜 그곳에 있고, 그렇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이유가 담겨있는데

그 내용이 일반적이니 않아 읽는 내내 흥미를 자아낸다.

경주의 문화유산에 대한 내용이 1부인데

작년에 여름휴가로 방문했던 경주 문와유산이

초반에 나와 그런지 책에 조금 더 몰입이 되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다른 문화유산 책과는 차별화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조상님들이 문화유산에 담고자 했던 의미를 철학적으로 풀이한 부분이다.

신라 선덕여왕이 건립한 황룡사 9층 목탑에서 그 깊이가 다름을 알 수 있었는데 "황룡사 9층 목탑은 왜 하필 9층 일까? 불교에서 홀수를 상수로 보기 때문이다. 특히 숫자 3을 최고의 상수로 본다. 3X3=9는 우주의 완전성을 의미한다. 또 다른 이유는 주역 중천건괘(重天乾卦) 구이효(九二爻)는 '현룡재전 이견대인'이라 하여 군주의 덕을 의미한다. (중략) 이는 군주가 덕을 쌓아서 제왕의 지위를 얻는 것에 비유된다. 다섯 번째 효는 구오(九五)이다. '비룡재천 이견대인'이라 한다. 풀이하면 '용이 하늘에 오르니 이로워 대인을 볼 것이다'라는 의미로 구오는 천자의 자리를 의미한다. 황룡사 창건에 주역의 원리가 적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황룡사 창건 시의 현룡이 9층탑 건립에서 비룡으로 발전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황룡사 9층탑 기단부 초석이 8X8=64개인 것에서도 탑 조영에 주역의 원리가 적용되었다.

세상의 에너지 흐름을 문자로 기록한 주역을

아는 사람이라면 주역이 언급된 대목에서 소름과 히얼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문화유산에 담긴 조상님들의 지혜

그리고 세상에는 무엇 하나 무의미한 것이 없음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이런 내용을 알고 경주 여행을 했더라면..

석굴암의 부처 머리 위에 있는 천개석이 3조각으로 금이 가있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으니 참으로 아쉬울 따름이다.

'안목'을 읽고 나니 문화유산을 보는 시야가 조금은 깊어진 것 같다.

적어도 앞으로는 문화유산을 방문하기 전에

조금 더 심오하게 사유를 하고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공부를 통해 얻은 지식과 사유를 통해 얻은 통찰은

내가 보는 시야를 넓히고, 보는 안목을 만들어 준다.

'안목'을 가지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문화유산을 더 많이 찾아다니고,

문화유산을 통한 사유를 꾸준히 해야 함을 그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 안목 」

문화유산을 통해 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싶은

그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 권의 책

디저트 일타강사 레시피 and 한식디저트 양식디저트 요리책

디저트 일타강사 레시피 - 한식과 서양식을 한 권에 담은 최초의 디저트 교과서
이애라 외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24년 11월

양식디저트 집에서 아름아름 만들어보고,

한식디저트도 떡은 배워본 적이 있어 아름아름 만들어보고,

그런데 배워보지 못하던 한식디저트가

개성주악과 개성약과, 양갱

작년에 무척이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한국을 대표하는 디저트이다.

어딜 가서 배워보자니 교육비가 만만치 않고,

시간도 부족하고, 그럴 열정 고갈로

한식디저트 선생님 역할을 해줄 책이 필요했는데

마침내 만나게 되었다.

「 디저트 일타강사 레시피 」

이 책은 전통적인 한식 디저트뿐만 아니라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저트에 대한 레시피를 상세히 담았습니다.

결국 아름다움에 끌려 선택하고 맛을 보고 비속적으로 찾는 디저트, 이것이 한식 디저트의 궁극의 목표입니다.

                — 프롤로그 中

「 디저트 일타강사 레시피 」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조리서비스경영학과 교수이자 

국음식관광협회 부회장인 이애라 선생님과

그의 제자분들이 함께 편찬한 책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서양 디저트와 한식 디저트를 모두 담고 있는 책이다.

메뉴구성과 레시피도 그렇지만

특히나 아름다운 플레이팅에 책을 넘기는 재미가 있다.

「 디저트 일타강사 레시피 」한권을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

서양디저트는 구움과자류와 제빵유, 케이크 모두를 아우르는 메뉴들이 담겨있다.

과자류만 해도 27가지나 수록되어 있다.

한국디저트는 설기와 멥쌀 케이크, 경단, 송편, 절편, 찹쌀떡, 한과와 양갱, 강정 등

30가지 이상이 수록되어 있다.

​모든 저자분들이 직접 한식디저트와 서양디저트 강사 활동을 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모두 담은 결실이라고 한다.

「 디저트 일타강사 레시피 」는 초보 입문자들을 위한 책으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단계별 설명과 팁을 담고 있다.​

「 디저트 일타강사 레시피 」목차만 보아도

만들어 보고 싶은 레시피들 가득가득

요즘 커피 내리는 재미에 빠져있는데

커피 피낭시에도 만들어 보고 싶고, 말차스노볼도 궁금하고,

찰떡품은 소보로빵, 바질소금빵, 헤즐넛 초코볼,

커피크림치즈설기, 밥알쑥인절미 등등..

전통디저트도 완전 전통도 있지만

지금 시대에 맞춰 개발한 디저트들도 수록되어 있어

떡을 만들어본 사람으로 흥미롭게 레시피를 볼 수 있었다.

기존 디저트 업을 하는 분들도 이 책을 보면

아이디어가 번뜩이니 않을까? 참고가 될 것 같다.

언제나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요리하기

마침 바질토마토스콘을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또 마침 모든 재료가 집에 있길래 만들어 보았다.

바질토마토스콘 재료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 설탕, 버터, 생크림, 바질페스토, 선드라이드토마토

책에는 볼에 반죽을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집에 푸드프로세서가 있으면 편하게 만들 수 있기에 활용해 보았다.

바질토마토스콘 반죽을 만들어 냉장고에서 휴지를 시켜주고,

스콘의 경우 일반적으로 삼각형 모양으로 만드는데

개인적으로는 스쿱 모양을 좋아해서 스쿱 모양으로 만들었다.

예열한 오븐에 구워주기

「 디저트 일타강사 레시피 」에 나온 토마토바질스콘

토마토와 바질의 궁합은 검증된 맛 조합이다.

바삭하고, 촉촉하고 참 맛있는 레시피

「 디저트 일타강사 레시피 」보며 만들어 보고 싶었던

개성주악과 개성약과도 도전해볼 생각이다.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비싼 돈 주고 배우러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좋다.

요즘 경제도 많이 어려워 뭐든 부담인데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좋은 책을 내주신 저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누구든지 집에서 근사하게 만들 수 있는 한 권의 책

「 디저트 일타강사 레시피 」추천드린다.

사계절의 티 레시피 and 소장각 티 바이블 입문도서

사계절의 티 레시피 - 아이스티부터 티 칵테일까지 계절에 어울리는 티 음료 100
유지혜 지음 / 책밥 / 2024년 10월

우리 생활에서 마시는 차는 빼놓을 수 없는

하나의 식문화로 자리 잡았다.

전문점도 많고, 집에서 홈카페로 즐기는 이들도 많아졌다.

하지만 너무나도 다양하기에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막막하다.

이럴 때 초보자들을 위한 티 입문서

하나 정도는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는데

드디어! 그런 책이 등장을 했다.

"차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차를 우리는 일은 즐거우니까요.

그래서 누구나 일상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쉽고 간결하게,

그리고 실생활에서 바로 만들어 마셔볼 수 있는 레시피들로 채웠습니다."

                — 프롤로그 中        

티 입문서 「 사계절 티 레시피 」

티 소믈리에로 시작해 브랜드 연구원으로 활동한

티 스페셜리스트 전문가가

자신의 티에 대한 지식을 총동원해 쓴 책이다.

우리나라에는 아름다운 사계절이 있다.

우리 조상님들은 사계절에 따라 음식을 다르게 먹었다.

티 입문서 「 사계절 티 레시피 」는

그런 조상님들의 지혜를 반영하듯

사계절마다 다르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분류되어 있다.

티를 즐길 수 있는 아주 기초적인 방법부터 만드는 방법까지

티도 하나의 요리 전문분야로

온도와 조리시간의 차이가 그 맛을 많이 좌우하는데

아주 자세하면서 간결한 포인트와 함께

과정 숏이 담겨있는 친절한 이 책이 너무 마음에 든다.

티 입문서 「 사계절 티 레시피 」

처음 도서를 받았을 때 그 두께에 놀라고,

또 그 안에 들어있는 다양한 차 종류에 한번 또 놀라고,

아름답게 사진으로 담은 여러 차의 모습에 놀라고,

그래서 추천하고 싶은 소장각 티 전문 도서

티 입문서 「 사계절 티 레시피 」

차와 음료를 만드기 위한 기본적인 재료와 도구 설명

차의 종류와 특성, 차를 우리는 방법

아이스티를 만드는 기초 기술, 음료에 적합한 잔 선택 방법

그리고 음료를 만들기 전 준비 과정

티 테이블 세팅 가이드와 함께 재료 준비 및 보관법

티 시럽 만드는 방법, 가니쉬 손질 방법

어떤 정보를 찾던 모두 찾을 수 있는 티 바이블

진짜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쓸 수 없는 그런 도서

티 입문서 「 사계절 티 레시피 」보고

어떤 음료를 만들어 볼까 하다가

집에 있는 명인분들의 차를 활용해

오트밀크티를 만들어 보았다.

재료는 황차와 물, 오트밀크, 바닐라시럽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끓는 물에 차를 우리고, 오트밀크를 부어 끓인 후

바닐라시럽을 추가하고, 걸려주면 된다.

티 입문서 「 사계절 티 레시피 」와 함께한

나만의 티타임

주말 오후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일어나

밀린 업무를 처리하기 전 잠깐의 여유를 즐겨본다.

차의 은은함과 달달함에 에너지를 충전해 본다.

너무나 만들어보고 싶은 티가 가득 들어있는

티 입문서 「 사계절 티 레시피 」

티 입문서 「 사계절 티 레시피 」와 함께

이번 겨울 따뜻하고, 달콤하게 홈카페를 즐겨봐야지

차 입문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장각 도서

티 입문서 「 사계절 티 레시피 」

[100자평] 사계절의 티 레시피

사계절의 티 레시피 - 아이스티부터 티 칵테일까지 계절에 어울리는 티 음료 100
유지혜 지음 / 책밥 / 2024년 10월

홈카페 하며 티 바이블격의 도서 하나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소장각 도서를 만나서 행운인것 같아요. 앞으로 이책 하나면 다양하게 나만의 홈카페를 만들수 있을것 같아 행복합니다.^^

[100자평] Hattori Recipe Book 핫토리 레시피 북

Hattori Recipe Book 핫토리 레시피 북
핫토리영양전문학교 지음 / 다이고코리아 / 2024년 5월

일본요리학교에서 가르치는 레시피를 볼수 있어 유익하고, 레시피가 간편해서 따라하기도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