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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만년 살 것 같지? - 멸종위기 동식물이 당신에게 터놓는 속마음 만화에세이
녹색연합 지음, 박문영 만화 / 홍익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인간은 가끔 잊고 살아갑니다.
우리가 자연의 일부라는것을..
아직도 멸종위기 동식물에대한 이야기가
멀게만 느껴진다면..
이제는 알필요가 있지않을까요?
불편한 현실에 고개를 돌려 무관심했다면
고개를 돌려 들여다보세요.
그렇지않으면 우리도 곧 살기 어려워질 거에요.
처음 이책을 읽기전
꼭 읽어야할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시시콜콜한 이야기 아니야?라는 생각과 함께..
하지만 읽기 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현재진행형인
동식물의 멸종 그리고 인간의 탐욕과 과욕
최근 이야기 까지 모두 알수있었던 책
" 천년만년 살 것 같지? "
만화 에세이 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재미 속에 뼈가 있는 이야기들

책 속에는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정보들이 들어있었습니다.
로드킬 신고 : (지역번호)+120번
마음 아프고 안타까운 이야기
평창올림픽, 4대강, 댐 건설,
설악산 케이블카, 산천어 축제 등등
누구를 위한 개발이며
누구를 위한 축제 인가?
세금 적자, 환경파괴 등등


아이들과 꼭 나누고 싶은 내용들
이 책을 읽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실천하고 있는 것들의 의미
계속 해 나아가야 할 필요성..
어쩌면
자연을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자연을 경험하고, 느끼기 위해
산이나 축제를 찾기보단
그냥 그렇게 살았던 대로 살아가도록
그저 바라만 보는 게 아닐까..
많은 여운과 교훈을 남기는
꼭 읽어봐야 하는 한 권의 책
자신에게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 지금 이 순간 나는 자연에 대해 무엇을 느끼고 있나? '
' 나의 이 즐거움이 자연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
그리고
' 나의 한순간 즐거움을 위해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