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

운동의 뇌과학 - 불안장애에 시달린 뇌과학자가 발견한 7가지 운동의 힘 ㅣ 쓸모 많은 뇌과학
제니퍼 헤이스 지음, 이영래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8월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건 다들 아는 사실이다. 신체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 또한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운동이 정신건강, 뇌쪽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다룬 책이다. 이 책은 운동이 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책이다. 저자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운동이 뇌를 변화시켜 어떻게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우리가 운동을 왜, 어째서 하기 싫은지, 어떻게 해야 계속 유지 가능한지, 감정과 운동의 상관관계는 무엇인지,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어떤게 있는지 등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뇌과학 및 심리쪽까지 다루고 있어서 기존과 다른 관점으로 운동을 다루고 있어서 흥미롭다.

또, 저자는 운동이 뇌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하는 과학적 연구 결과를 다양하게 제시한다. 그래서 책은 보는데 있어 신뢰성이 좀 더 생긴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운동이 뇌에 미치는 일반적인 영향을 다룬다. 운동은 신경세포를 강화 및 자극해 뇌의 전반적인 기능을 향상시킨다. 이는 기억력, 집중력, 문제해결 능력, 창의력, 스트레스 대처 능력, 감정 조절 능력 등 다양한 뇌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운동이 특정 질환과 인지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다룬다. 운동은 우울증, 불안, ADHD, 치매, 뇌졸중 등 다양한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또한, 운동은 비만,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이런 사실들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너무 당연하게 알고 있는 내용이나 이를 뇌과학과 연관시킨 점에서 인상적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운동이 왜 하기 힘들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지에 대해 구체적인 이론을 알게 되었다. 그로 인해 운동을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뇌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라도 운동을 시작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