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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노나주는 유쾌한 인생사전 ㅣ 노나주는 책 1
최윤희 지음, 전용성 그림 / 나무생각 / 2009년 10월
평점 :
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인것 같아요.
엽서형식이라서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골라 편지를 써서 보내는 책이죠.
그런데, 문제는 한장 한장 너무 마음에 들어 어느장 하나를 골라 떼어내기가 너무 아깝다는 점이네요.
처음 책이 도착하자마자, 순서없이 뒤죽박죽 읽었는데도 어느새 한권을 다 읽어버렸더라구요.
마음에 와닿는 구절도 많고, 그림도 너무 예쁘네요.
신랑, 친구, 친척, 그리고 주윗분들에게 감사의 글이나, 사랑을 담은 편지를 전해주고싶었는데,
이 책에 대한 욕심이 생겨버려서 큰일이네요^^
글중에서 '마음의 신비'라는 제목을 읽고는 깨달은 바가 많네요.
기차안에서 5살쯤 되어보이는 아이가 떠들고, 한 중년신사에게 음료수도 쏟고 해서 아이의 아버지에게
교육좀 잘 시키라고 이야기 했더니, 엄마를 땅에 묻고오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자 중년 신사는 아이에 대한 마음이 미움에서 이해로 바뀌어버린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이처럼 순식간에 극에서 극으로 달라 질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답니다.
이 책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한장 한장, 소중한 이들을 되돌아 보며 편지를 쓰기로 마음 먹기로 했네요.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사는것 같아요.
소중한 인연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멀어짐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이어질 수 있을것 같아요.
앞만 보고 내달리다가 잠시 쉬어 뒤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듯합니다.
정말 제목처럼 마음을 노나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