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난 네가 참 좋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밀야 프라그만 지음, 이태영 옮김 / 나무생각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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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림이 너무 화려하거나 복잡하지 않아서 좋다.

그리고 우리 아들(33개월, 4세)이 보기에 글밥도 적당하고,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담긴 내용도 너무 마음에 든다.

아들이 특히 좋아했던 부분은, 민들레 꽃이였다. 내용상 중요한 역할은 아니지만, 곤충들을 표현하는 배경으로 주변에서 흔히 접할수 있는 민들레 꽃이 나와서 인지, 더 정감이 가는것 같아 보였다. 남자 아이라 그런지 무당벌레를 좋아해서, 처음부터 거리감없이 접하게 되었고, 마음이 따뜻한 얘기여서 읽고나면 차분해 지는 것 같아 보였다.

 

내용을 살펴보면,

무당벌레 레이디는 점무늬를 좋아해서 주위를 온통 점무늬로 장식을했다.

딱정벌레 보르는 매일 레이디에 집에와서 노는데, 같이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신나게 논다.

그런데 힘이들어 그림을 그리던 보르가 레이디네 집엔 온통 점무늬가 있다는것을 알게 된다. 온몸이 초록색인 보르와, 점박이인 레이디가 다르게 생겼다는 것을 서로 깨닫게 되는 것이다.

레이디는 보르를 예쁘게 꾸며주고 싶었는데, 점무늬가 아닌 다른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비밀로 하기위해, 커튼도내리고, 문을 잠근다. 그러나 보르가 놀러왔다가 문이 닫혀있는걸 보고, 자기를 싫어하는걸로 오해하게 되고, 울게된다.

그 모습을 본 나비버티가 꿀단지와 꽃잎을 가져와 보르의 몸에 붙여준다. 그리고 드디어 레이디의 집에가서 서로 만났을때, 레이디는 보르를 따라해서 온 몸에 초록색을 칠하고 나온다. 때마침비가 내리고, 둘은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다시 신나게 노래부르고 춤추는 장면으로 마무리 된다.

 

서로서로 친구의 입장을 생각해서, 친구와 같아 지고 싶어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리고 둘이 놀면서 손잡고 춤추는 모습도 은연중에 아이들이 같이 노는 모습을 배울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요즘은 유치원만 가도 '저 친구랑 같이 놀지마'라며 친구를 따돌린다고 하는데, 많이 걱정스럽다.

이 책을 많은 어린이 들이 읽고, 친구하고 어떻게 지내야하는지를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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