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사먹을 순 없잖아
홍여림 지음 / 수작걸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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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걸 좋아하는 전업주부이지만 삼시세끼 돌밥돌밥 하다 보면 가끔 요리 권태기..요태기가 오곤한다.
그래 오늘은 배달이든 외식이든 해보자 배달앱을 켜보지만 마땅히 땡기는 것도 없고 나가서 먹고 들어오는 길은 늘 헛헛하고 후회가 남는다. 그냥 대충 집에서 해 먹을껄... 집밥이 익숙한 딸아이도 외식이나 배달보다 집에서 간단히라도 해준 음식이 더 좋다고 하기도 하고. 그럴때 이 책이 딱인듯 하다. 아주 거창하고 어려운 음식이 아니라도 집에서 해먹는 음식이 좋다. 책을 받고 목차를 쭉 보니 다시 요리를 힘내서 해먹어볼 용기가 난다. 우리딸이 좋아하는 메뉴들도 많고. ㅋㅋ 오늘 저녁은 '무조건 김치밥'을 해볼까나.....목차를 보는데 침이 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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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아트북 : 세계의 조각 - 손끝으로 완성하는 안티 스트레스 북 스티커 아트북 (싸이프레스) 10
싸이프레스 액티비티북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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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8살이 된 딸과 작년부터 집콕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나야 집콕이 익숙하고 좋아라 하지만 에너지 넘치는 7살 딸은 심심해서 몸부림...매일 '심심해'를 입에 달고 산다.


그래서 일년여간 딸과 함께할 여러 아이템들을 열심히 써치해서 구입하고 누려봤는데 -종이집 만들기, 종이접기, 종이컵 쌓기, 보석 십자수, 요리, 고무줄 공예, 비즈공예, 유화그리기 등등이 그것들의 일부이다. 


그 중 효자템, 강추템을 꼽으라면 스티커 아트북!!

별 기대없이 어린 아이가 섬세하게 하나 하나 잘 붙일 수 있을까 의심반, 기대반으로 시작한 것이 벌써 몇권째 완성을 했으니..





처음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겨울왕국부터 시작해 제법 어려운 것들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렇게 만족스러운 작품들은 저렴한 액자에 끼워서 두면 제법 그럴듯한 작품 같다. 인테리어 효과까지....!!


작년 한 해 동안 열심히 스티커아트북으로 시간을 보내고 한동안 뜸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어 새로운 신상 스티커 아트북을 받게 되었다.

아트북이 도착한 날 새 책을 받아들고 우리 딸 너무 기뻐해서 엄청 보람있었다 ^^




스티커 아트북- 세계의 조각들을 살펴보면 이런 작품들이 실려있다. 




이전과 달라진 점은 이전에 구입했던 책들은 스티커가 책 뒤쪽에 있어서 그걸 필요한 부분마다 뜯어서 해야했는데 이번에 받은 책은 붙이는 스티커 부분과 붙일 부분이 분철이 되어 있어서 스티커 붙이기가 훨씬 수월하다.



스티커 붙이며 옆에 두고 필요한 부분만 스윽 떼어 붙일 수도 있고.. 편의성이 높아짐!



한번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하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도 한 두시간씩 앉아서 열심히 몰입하는 걸 보면 스티커 아트북만의 매력이 분명 있는것 같다.


우리 딸이 첫번째 완성한 작품은 






바로 '14세의 어린 무용수'라는 작품


첫번째 작품은 난이도가 낮았어서 순식간에 완성해 냈다.

이렇게 아이들이 스티커 아트북을 하다보면 지루한 시간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음은 물론이고 집중력 높이는데도 효과가 좋을 것 같다. 

스티커가 많거나 난이도가 좀 있는 작품은 나도 같이 할 때가 있는데 둘이 함께 해도 재미있고 완성하고 난 후 보람과 기쁨이 배가 된다 ^^


이번 세계의 조각들은 유명한 조각 작품들이 실려 있는데, 딸이 '엄마 이 조각 본 적 있어?' 묻기도 하고, 마침 신혼여행을 파리와 로마로 갔던지라 ' 응, 엄마 파리 루브르 갔을때 이 작품 직접 본 적있지. 나중에 우리 재인이도 같이 가자' 라 답해 주자 너무 신나하는 우리딸 ~!

코로나 끝나면 꼭 직접 가서 지금 함께 스티커 붙이며 이야기 나눴던 작품들 직접 볼 수 있기를 꿈꿔 본다. 


집에만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요즘 시국에 스티커 아트북 멋진 취미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어린 아이들은 난이도가 낮거나 좋아하는 캐릭터 작품부터 시작해도 좋을거 같고 아니면 엄마 아빠와 이렇게 함께 해도 너무 좋을거 같다. 추천, 왕추천 날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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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아트북 : 세계의 조각 - 손끝으로 완성하는 안티 스트레스 북 스티커 아트북 (싸이프레스) 10
싸이프레스 액티비티북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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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같은 집콕시기에 딱인 아이템이 아닐까 합니다. 7살 딸아이랑 스티커아트북을 일년간 여러권을 완성했는데 다 하고 새로운 아트북을 살때마다 보람도 크네요. 아이들도 하기 쉽고 엄마 아빠랑 같이 하기에도 좋아요. 스티커 부분과 붙이는 부분이 분권이 되어 하기가 더 편해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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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이 재테크다 - 오늘 뭐 먹지? 외식과 배달음식으로 지친 당신을 위한
김미진 지음 / 체인지업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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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책읽기를 좋아해서 요리책에 대한 관심이 엄청 많았던....

우리집은 엄마가 일하시느라 바빠서 요리에 크게 관심도 없으셨고 (생계형 집밥) 요리책도 없어서 어쩌다 삼촌 댁에 놀러가면 외숙모의 새댁을 위한(?) 요리 백과 전집 세트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수줍음 많은 아이였어서 빌려오진 못하고 A4용지에 빽빽하게 레시피들을 적어오곤 했었다. 그렇게 모은 레시피 종이들이 꼬깃꼬깃 세월의 때를 입고 서랍속에 쌓여 갔던 어린 시절....

그땐 주방이 내 것이 아니었기에 기껏해야 후라이나 라면 정도나 끓일 수 있었고, 결혼하고 나서야 비로소 내 주방을 갖게 되고 요리의 한을 풀게 되었달까...

어린 시절 버릇은 아직도 여전해서 어디서 맛있는걸 먹으면 레시피가 너무 궁금하고 여기 저기 메모해 놓은 레시피들에 요리책들까지 꽤 많이 쌓였다.

요리책은 사도 사도 끝이 없고, 해 먹지 않더라도 사봐야 직성이 풀리는지라 이번 요리책 서평단 당첨은 너무 기쁜 선물이었다.



오래 전부터 블로그 이웃으로 보아온 MJ님의 요리책

'집밥이 재테크다'

제목부터가 확 와닿았다.

요리를 원래 좋아하기도 하지만 (타고난 똥손이라 잘하지는 못함) 요즘 같은 시기에 집밥은 피할 수 없는 숙명.

매일 매끼니 뭐해먹을지 너무나 고민된다. 열심히 장을 봐도 한가지 요리하고, 또 새로운 요리 한다고 식재료 장보고..그러다가 방치된 남은 식재료는 버리기 일쑤.

이 책의 레시피들 중 한가지 요리나 재료로 여러 요리를 할 수 있는 점이 매우 매력적으로 보였다. 나같은 레시피 의존자, 요리 머리를 타고나지 못한 사람은 있는 식재료 활용하는게 너무 어려우니까...ㅜㅜ





설레는 순간!

요리책을 처음 펴들고 무얼 해 볼까 고민하는 그 순간.

나는 어렵고 복잡한 요리보다 쉽고 평범한?일상적인? 요리들을 좋아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내 취향에 딱이군.

집에서 끼니 해결하기에 딱인 레시피들이 많다.

그 중 찜콩한 메뉴가 남편이 좋아하는 진미채볶음.

치아가 안좋아 딱딱한 진미채는 못 먹는데 또 너무 푹 퍼진 진미채는 맛이 없고...기대되는 레시피.

게다가 진미채 해서 다음날 진미채 김밥까지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그 다음 해 볼 메뉴는 수육.

올해 8살이 된 우리 딸은 고기 마니아다. 특히 비계를 좋아해서 삼겹살로 수육을 자주 하기에 냉장고에 항상 수육용 고기가 준비되어 있다.

내가 갖고 있는 수육 레시피만도 네 다섯 가지 이상은 될거 같은데 이 책에 나온 쌍화탕 수육은 한번도 해 보지 않은 방식이라 무슨 맛일지 궁금해졌다.

마침 저녁시간 전이고 아이가 고기고기 고기를 찾아서 바로 수육 도전~!




폭설과 한파 해치고 쌍화탕 겟~!











준비완료~~



고기를 살짝 구워서 각종 재료 넣어 보글보글 끓여서....


고기 덩어리가 엄청 크고, 오돌뼈가 군데 군데 있어 아이가 먹기 좋게 잘라내다 보니 모양은 안 예쁘지만 야들야들 맛있는 수육이 완성되었다.



고기 좋아하는 우리딸 먹기 바쁘다.

김장하고 남은 배추로 끓인 배추된장국에 고기를 집에서 만든 깻잎장아찌와 쌈무에 싸 먹고, 냉장고에 있던 곰피에도 싸 먹고, 상추, 깻잎에도 싸먹고...

고기 먹고 채소,해조류도 먹고.

골고루 맛있게 세 식구가 냠냠 저녁을 배불리 즐겼다.


원래도 집밥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외식도 배달도 조심스러운 요즘같은 시기에는 더욱 집밥에 힘을 쓰게 된다. 추운 겨울 가족이 모여앉아 따뜻한 집밥을 오손도손 함께 먹으면 지치고 힘든 때에도 힘을 얻곤 한다.

가끔은 귀찮고 힘들지만 맛있게 먹어주는 가족들을 보며 다시 한번 으쌰~!

그나 저나 오늘 저녁은 뭘 먹지?

'집밥이 재테크다' 책을 찾아 들고 뒤적뒤적..

맞다. 처음 책을 보고 찜콩했던 진미채~! 진미채랑 진미채 김밥...다음 집밥 메뉴로 픽~!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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