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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아트북 : 세계의 조각 - 손끝으로 완성하는 안티 스트레스 북 ㅣ 스티커 아트북 (싸이프레스) 10
싸이프레스 액티비티북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21년 1월
평점 :
지금은 8살이 된 딸과 작년부터 집콕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나야 집콕이 익숙하고 좋아라 하지만 에너지 넘치는 7살 딸은 심심해서 몸부림...매일 '심심해'를 입에 달고 산다.
그래서 일년여간 딸과 함께할 여러 아이템들을 열심히 써치해서 구입하고 누려봤는데 -종이집 만들기, 종이접기, 종이컵 쌓기, 보석 십자수, 요리, 고무줄 공예, 비즈공예, 유화그리기 등등이 그것들의 일부이다.
그 중 효자템, 강추템을 꼽으라면 스티커 아트북!!
별 기대없이 어린 아이가 섬세하게 하나 하나 잘 붙일 수 있을까 의심반, 기대반으로 시작한 것이 벌써 몇권째 완성을 했으니..
처음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겨울왕국부터 시작해 제법 어려운 것들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렇게 만족스러운 작품들은 저렴한 액자에 끼워서 두면 제법 그럴듯한 작품 같다. 인테리어 효과까지....!!
작년 한 해 동안 열심히 스티커아트북으로 시간을 보내고 한동안 뜸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어 새로운 신상 스티커 아트북을 받게 되었다.
아트북이 도착한 날 새 책을 받아들고 우리 딸 너무 기뻐해서 엄청 보람있었다 ^^
스티커 아트북- 세계의 조각들을 살펴보면 이런 작품들이 실려있다.
이전과 달라진 점은 이전에 구입했던 책들은 스티커가 책 뒤쪽에 있어서 그걸 필요한 부분마다 뜯어서 해야했는데 이번에 받은 책은 붙이는 스티커 부분과 붙일 부분이 분철이 되어 있어서 스티커 붙이기가 훨씬 수월하다.
스티커 붙이며 옆에 두고 필요한 부분만 스윽 떼어 붙일 수도 있고.. 편의성이 높아짐!
한번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하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도 한 두시간씩 앉아서 열심히 몰입하는 걸 보면 스티커 아트북만의 매력이 분명 있는것 같다.
우리 딸이 첫번째 완성한 작품은
바로 '14세의 어린 무용수'라는 작품
첫번째 작품은 난이도가 낮았어서 순식간에 완성해 냈다.
이렇게 아이들이 스티커 아트북을 하다보면 지루한 시간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음은 물론이고 집중력 높이는데도 효과가 좋을 것 같다.
스티커가 많거나 난이도가 좀 있는 작품은 나도 같이 할 때가 있는데 둘이 함께 해도 재미있고 완성하고 난 후 보람과 기쁨이 배가 된다 ^^
이번 세계의 조각들은 유명한 조각 작품들이 실려 있는데, 딸이 '엄마 이 조각 본 적 있어?' 묻기도 하고, 마침 신혼여행을 파리와 로마로 갔던지라 ' 응, 엄마 파리 루브르 갔을때 이 작품 직접 본 적있지. 나중에 우리 재인이도 같이 가자' 라 답해 주자 너무 신나하는 우리딸 ~!
코로나 끝나면 꼭 직접 가서 지금 함께 스티커 붙이며 이야기 나눴던 작품들 직접 볼 수 있기를 꿈꿔 본다.
집에만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요즘 시국에 스티커 아트북 멋진 취미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어린 아이들은 난이도가 낮거나 좋아하는 캐릭터 작품부터 시작해도 좋을거 같고 아니면 엄마 아빠와 이렇게 함께 해도 너무 좋을거 같다. 추천, 왕추천 날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