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 복고 - 고양이 복고의 중국요리 이야기
권경진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대원 씨아이에서 나온 책, <니하오 복고>는 요리법을 소개하는 요리책입니다.

읭? 요리법을 알려준다고?

책으로??

헐!!!

요즘 누가 요리법을 책으로 보나며?? 백종원씨도 유튜브로 하는데 말이야!!

이러면서 스킵하면 안되십니당~~~

이 책에는 백종원도 최현석도!! 아니아니~~ 외모빨로 보자면 미카엘도 울고갈 고양이 요리사가 등장한다는거~~

고양이는 뭘해도 사랑스럽고 심지어 뚱뚱해도 귀엽다는 건 다들 인정하는 것!!

고양이 is 뭔들~~

그런데 이 책의 작가 권경진씨는 더더~~ 귀엽게 그렸어요~

고양이 '복고'와 여자닝겐(작가로 추정됨)이 주인공이고 복고가 누나를 위해 요리를 해주는 설정이다. 표지가 아주 빨갛다는 걸 보고 눈치챘겠지만, 그렇습니다!

중국요리에요!!

 

아래는 목차, 서른가지가 넘는 중국요리가 계절순서대로 소개됩니다.



※※※참고사항※※※

이 책은 요리책이므로 하나정도는 직접 따라해보고 리뷰를 쓰면 좋았을텐데 시간에 쫓기기도 했고 뭣보다 재료와 도구의 부족으로 맘만 굴뚝같았지 차마 실천에 옮길수가 없었다.

변명을 하자면, 실행해보고픈 요리를 발견했으나!! 집에 박력분이 없고ㅠ 오븐도 없고, 그런거 없이 할만한걸 찾았는데 주재료가 딸기이고ㅠ

뭐 이런식이었다.

그런데 다행이 중간중간에 만화 아니고 실제 요리사진이 나왔다.

그래서~~ 직접 요리못한 대신으로 실사를 찍어올린다!

변명 하나 더 추가!!

원래 똥손이라 직접 뭔가 그리는 건 못하니까 사진이라도 잘 찍어올려야하는데 이번엔 폰카까지 말썽이었다. 며칠전부터 사진이 자꾸 흐리게 나온다... 싶어서 카메라 렌즈를 닦아봤으나 별 효과가 없었다ㅠ

AI카메라 모드도 먹혔다, 안먹혔다, 하는...

선명하게 나온 사진은 AI모드, 흐릿한건 일반모드임.

똥손주제에 기기탓하냐!!며 뭐라카지 마시라~~

지인왈!!

"그니까 엘지폰은 구리다고요!"

G7 쓴지 딱 일년됐는데...

어케 일년만에 이러지??

늠 길게 변명을ㅠ

이제 책 내용으로 드갑니다~~


첫번째 요리는, 또쟝과 요우티아오!

누나랑 사는 복고는 아침도 못먹고 허겁지겁 출근하는 누나를 걱정하며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걸로 준비합니다.


그림이 어떠신가요? 완죤 귀엽죠??

고양이 복고도 누다도~~

재료준비와 요리법 설명도요~~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정말 재료만 있다면 그대로 따라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권경진작가는 어릴때부터 만화를 그리고 싶었는데 30대중반인 지금은 꿈을 이루었네요!

이 책은 만화가가 되고픈 독자나, 저처럼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 셰프가 꿈인 예비요리사라면 완전 좋아할 책이어요. 아니네요!!

누구라도 이 책을 싫어하진 않을 것 같아요.

앗, 한국에 사는 중국인이 이 책을 읽으면서 고향의 맛을 떠올리며 침샘자극받을지도 모르겠군요~~

아래 그림은 봄소풍입니다. 넘 귀여운 고양이들~~ 저같은 냥집사는 그저 😃😃, 사실 페이지마다 요리때문이 아니라 냥이때문에 좋아라했는데욥. (요리책이라서가 아니라 냥이가 요리사라서 좋아한건 안비밀요ㅎㅎ)

 

↓↓↓ 복고네 형제자매소개에요.


이제 계절은 여름으로 넘어갑니다.

여름음식으로 소개한 것중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건 '파간장국수''량피'

흠... 둘다 탄수화물!!

그리고 또 디저트~

 

입맛없는 여름에 시원하게 만들어먹는 중국 디저트 우유푸딩(쐉피나이).

자꾸 달달한 디저트 종류만 눈에 들오는...

어쩔수 없는 취향.

네네, 저는 단거 중독자입니다!!

 

벌써 가을~~

밍밍짭짤 간장볶음밥(장요우차오판)



겨울엔 역쉬 고기로 단백질 보충과 뜨끈한 탕이죠~~

매콤알싸한 쏸니바이로우

 

뜨끈뜨끈 마라탕


아래는 이 책에 소개된 요리사진들입니다.

 

 


뽀오너스~~

간단한 고양이 상식!!

 


냥집사들이야 잘 아는 내용이지만 고양이 안키우는 사람들은 모를 고양이 상식 3편이 소개됩니다!

이렇게 알찬 책!! 보셨냐옹??

요리법도 알려주고, 그 요리를 해주는 게 무려 고양이이고, 싱글여성의 일상도 있고, 결정적으로 그림은 뽀뽀해주고 싶을만큼 귀엽댜옹~~

'힘든 날 위해 누가 맛난거해쥼 차~~암 좋겠다!'

이런 생각 한번씩 하지 않나요?

요리해주는 이가 사람이 아니라 고양이라는건 환타지이지만요ㅠ

주부인 저는 늘 환타지를 꿈꿨지만 이루어지진 않더군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저같은 주부까지 포함,

누구에게나 추천하고싶은 책,

<니하오 복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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