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써먹을 수 있는 해석편 먼저 보고 상징편은 미뤄뒀다가 신간소식 보고 다시 본 책.누드제본이라고 쓰여있어서 생소했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쫙펴져서 보기 쉽고 오히려 튼튼해서 좋다. 이후 책들은 일반제본(?)인 것 같은데 족보(?)같은 느낌이 좋아서 바뀐게 아쉽다.뜬구름 잡는 것 같지만서도 읽기는 쉬운 입문자용 책이나 한 권이면 마스터 할 수 있을 것 같은 책들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ㅋㅋㅋ;;;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던 그림들이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있고, 더 깊게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참고서적이 매우 잘 되어있다.쉽고 편하게 대충 아는 것 같기만 하게 되어도 만족하던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우리 세대에서의 수학의 정석 같은 포지션에 두게될 책이 아닐까싶다.
타로해석 이야기인데 환상적이고 신비롭지 않다.오히려 이걸 이렇게까지(?!) 싶을 정도로 명확하고 학술적이다.책만 보고도 실제로 해석할 수 있는 타로 교본을 찾는 사람은 여기에 누우면 될 것 같다.시작하는 초보자는 학습 비용과 세월(!)을 아낄 수 있고, 어디서 리딩을 좀 한다하는 경험자들도 떡실신하며 볼 퀄리티다.점 볼때 주로 궁금해하는 연애/대인관계/사업/진로/합격/건강 등 주제별로 카드가 어떤 뜻이 되는지 설명은 기본이고특히 초보자에겐 메이저카드는 뜻이 너무 많아서 카드 키워드는 알겠는데 어떤 뜻으로 해석해야하는지 고민될 때가 있는데상황에따라 그 카드를 긍정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부정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판단 기준까지 제시되어 있어서 해석이 삼천포로 빠지지 않게 잡아준다.쪽수도 많고 카드를 많이 펼쳐야하는 켈틱크로스 배열 기준으로 서술되어있어서 어려워보였는데 막상 읽어보니 카드가 배열 어느 위치에 있는지에 따라 해석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까지 쉽게 이해하도록 친절하게 떠먹여 준다.내용도 알차지만 부록의 질문도 생각해 볼만하다.필자가 뚜렷한 시각을 가지고 쓴 책인게 보여 신뢰가 간다.중간중간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있는데 읽어보니 해석의 key가 되는 주요한 카드를 나타낸 듯(?) 싶긴하나 왜 그렇게 표시했는지 별도의 안내가 없는 점이 아쉽다.초판한정이라고 같이 온 별책부록도 압권이다.캘틱크로스 배열을 의문점이 남지 않을 때까지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게 돕는다. 이건 별도로 판매해도 구매할 것 같다.타로의 신비한 이미지 뒤에 숨어 불친절한 카드 의미 나열로 뜬구름잡는 것 같은 얘기만 즐비한 책들에 적잖이 실망해본 사람이라면 가슴도 앞길도 뻥 뚫어줄 사이다같은 책이 될 것이다.마이너 아르카나 편 출간도 기다려진다.——————-신간 찾다가 보니 리뷰가 없어져있어서 뭔가 싶었는데(?)2판(?)이 나오면서 페이지가 바뀐 것 같다
무슨 책 제목이 이렇게 폭력적인가 싶었다.일본의 어디 몇몇 힘든 노인분들 이야긴가보지 싶었다.책장을 넘길수록 충격파티다.다큐를 책으로 만든거라 지루할 수 있겠거니 싶었는데지루하긴 커녕 내내 신경을 곤두세우고 술술 읽힌 책이다.크나큰 인생의 실패를 겪은 이들이 아닌 평범하게 삶을 잘 일궈왔던 사람들이 노후파산이라고 이를만한 상황에 처했다는게 놀랍다.곧 다가온다는 인구절벽 기사를 최근에 본 기억이 떠올랐다.먼 미래나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게 공포스럽다.저출산 고령화 사회라는게 말만 그렇지 와닿지는 않았는데 개인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철저하게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비단 복지 문제 뿐만 아니라, 삶이란 무엇인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게 좋은 것인지에 관해서도 여러 생각을 할 수 있는 각성용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