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로판인줄 알았는데 괴담이다 (총2권/완결)
물푸울 / CL프로덕션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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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고 공포에 떨었다는 분도 계셔서 

스릴러와 공포물에 약한 저는 구매를 안 할까 했었는데요.

여주 혼자서만 찍는 착각계 로판물입니다.

남주는 싸이코패스이고요.

여주한테 감정이입되면 이불 뻥뻥 찰 수도 있어요.

괴담을 괴담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머릿속이 므흣한 생각으로만 가득한 여주예요.

소설 속으로 들어가서 여주한테 말해주고 싶을 정도로

현실과 상상 사이의 간극이 커요.

나는 분명 조마조마한데 여주는 얄미우리만큼 태연하고

그런 거?

그리고 유치한 감이 있어요.

제목에도 엿보이겠지만.

저는 로판엔 너그러워서 나쁘지 않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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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이리스를 위하여
피레테 / 조아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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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는 알지만 이리스는 절대로 모르는 베르너의 감정. 이리스에 대한 베르너의 감정을 단지 관찰적인 서술과 거리를 둔 행동으로만 묘사하지 말고 눈빛과 언어(언어는 봉인되었다지만 굳이 사랑의 표현이 아니더라도), 또다른 의미깊은 행동으로 감정선을 좀더 잡아줬다면 더 탄탄한 소설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남자 주인공인 베르너가 군인이라는 특수한 상황인데다가 모태솔로에 이것저것 숨기는 비밀이 많다보니 초반에는 언제 비밀이 밝혀질까 두근두근거리다가 완전 결말부분에 확 풀려서 아쉬움이 많았어요. 실마리를 야금야금 흘려서 독자들의 호기심을 조금씩 풀어줬더라면 긴장감 넘치는 로맨스로 만들 수 있었을텐데.

  딱히 싯구싯구하지도 않고 약간의 스릴러 같은 느낌도 있고.

  말이 로맨스이지 건조한 문체에 역시 뜨뜻미지근한 여자주인공과 남자주인공이기는 해도.

  애들이 신중한 성격인 데다가 바르고 순수한 게 마음에 들었어요.

  혹여라도 외전이 나온다면 말 못 하는 베르너 시점을 상세하게 풀어준다면 아쉬움이 덜할 것 같기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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