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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낭비가 아니다 - 삶의 불확실성, 인생의 공백
마크 브로갑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4년 9월
평점 :
기다림은 낭비가 아니다 ( 인생의 공백, 삶의 불확실성)
저자 마크 브로갑은 이번 책으로 처음 만나 본 작가 이지만, 책 제목이 지금 나의 상황에 꼭 필요한 책이었다. 계획을 하지만 자꾸 어그러지고, 그러다 보니 불안하고 자꾸만 공백이 길어지는 상황속에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자꾸만 조바심이 나고, 그러다 보니 하나님을 묵상 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보다는 스스로 깊은 동굴 속에 빠지고야 만다. 그래서 깊은 무기력에 빠져 헤매고 있다가 이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바라는 기다림에 대한 유익과 기쁨을 깨닫게 된다.
기다림을 낭비로, 공백의 시간으로 여겼던 나의 생각이 절대로 낭비가 아니며,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는 귀한 시간으로 이 공백의 시간 속에 하나님을 채우는 시간으로 보내야 함을 배우고 생각 할수 있는 시간이었다. 성경속에 나오는 약속의 말씀들을 읽고, 마음에 새기면서 기다림의 가치를 배운다. 기독교인에게 너무나 필요한 주제인 기다림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고 배울수 있어 이 책이 참 유익했다. 그리고 이책의 내용들이 너무나 불안하고, 힘들다고 느끼는 나에게 위안이 되고 격려가 되었다.
특히, 만나를 주셨던 사건이 나오는데,출애굽기 16장의 만나를 매일 주심으로 먹이셨던 일이 1만 4600번 이었다는 것을 볼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그분의 시간표에 따라 공급해 주신다. 그분은 매일의 양식을 주신다. 그분은 매일의 은혜를 주신다. p.59
내가 기도 했던 고백이 다시 떠올라 소름이 돋기도 했다. 막연하고 불안한 상황앞에 내 입술에서 나왔던 하나님 매일의 만나를 주세요 했었는데. 하나님은 그렇게 하고 계신다.
그러니, 내가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내 뜻대로 안된다고 해서 억울해 하거나 힘들어 할 이유가 없는데, 그러 하지 못했음에 다시 한번 반성 하게도 되었다.
각 주제에 맞게 기다림에 대해 정의 하고, 어떻게 기다려야 할지 방법도 제시 해주는 기다림은 낭비가 아니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을 구하는 태도를 다시 한번 정립 할수 있어 감사했다. 그리고 잊지 않고 앞으로도 주님 오시는 날까지 계속 성장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다짐을 해본다.
이 책을 지금 나의 상황에서 만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나와 같은 상황에 있는 크리스천들에게 추천 하고 싶은 책이다. 하나님과 함께 걷는 우리의 삶이 복되다는 사실을 느끼고 살았으면 좋겠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 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 하리로다 (사 40:31)
이런 식으로 인내심을 기를수록 더 많은 자유가 찾아왔다. 기다림은 여전히 힘들지만 이전략이 큰 도움이 되었다. 나는 하나님을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기다림은 대게 예상치 못하게 찾아 오지만 유익하다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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