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산책 말들의 흐름 4
한정원 지음 / 시간의흐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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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안뜰에서 고요할 때,
그대의 책갈피로부터 아침이 떠오를 것이다.
그대의 겨울은 내 여름의 그늘이 될 것이고그대의 빛은 내 그늘의 영광이 될 것이다.
그래도 우리 함께 계속해 나아가자.
보르헤스, 라파엘 칸시노스-아센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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