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3 - 교토의 역사 “오늘의 교토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책을 기다린다. 언제나 읽고 싶고 늘 가까이서 오래 두고 보는 책이 있다는 것이 좋다.
유홍준 교수님의 책이 이것에 딱 부합되는 책이다.
전작 일본편 1,2권을 읽으며 도래인을 통한 일본 문화에 녹아 있는 한국의 혼을 보았는데, 이번 교토편에서는 어떠한 글들이 실려있을지 사뭇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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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know-GOD 2014-05-12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3 교토의 역사 를 읽고

노란색 펴지의 편집본을 받아보고 너무나 기쁜 마음에 아껴두고 있다가 단숨에 3일동안 푹 책에 빠져들었다. 3년전 도쿄에 가본 것이 일본을 직접 느껴본 나로서는 교토편을 읽으면서 다시 일본을 찾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교수님께서 교토를 우리나라의 경주 같다고 하시니, 그 볼거리와 이야기거리를 공부하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밑줄을 그어가며 읽어가며, 교수님의 자세한 설명에 교토를 걷는 느낌이 들었다.

제1부 헤이안 이전 편에서는 도래인의 활약과 명작의 비밀이 디테일에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고 답사는 풍광을 맛보고 그 후에 답사를 하는 것이 더 좋은 답사라는 이야기에 많이 공감을 하였다.

제2부 헤이안 이후 편에서는 공해와 최징, 두 고승의 출현이 일본 역사와 불교에 커다란 축복이었음을 알아가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청수사과 평등원를 읽으며 이 두 곳을 꼭 한번은 가보고 싶다 라는 마음을 갖게됐다.

저자이신 유홍준 교수님의 책을 읽으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그 답사기의 과정이 읽는 독자에게 한번은 가서 책으로 읽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직접 보고 느껴보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