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크리에이터의 시대이다.보기만 하는 시청자에서 이젠 누구나 다 제작자가 될 수 있다. 쉽게 만들고 편집하고 빠르게 업로드하고 여러명이 시청하는 것이 손끝에서 이루어지는 그런 시대다.나 역시 이젠 초록창 검색보다 유튜브창에서 찾고 싶은 정보를 검색한다. 글보다 영상이 빠르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유튜브를 그저 시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영상물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요즘의 아이들에게 아주 바람직한 책이다.참 빨리 변했다. 티비에서 컴퓨터의 보급, 인터넷, 전자상거래, 그리고 스마트폰까지....급변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누군가는 개인정보를 털리기도 하고, 누군가는 저작권 침해를 당하기도 한다. 많은이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악플로 상처받는 이들도 여럿 생기는 것이 유튜브의 현실이다.유튜브 사용설명서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유튜브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다가서야 할까?저자는 이 책을 유튜브 사용설명서라고 표현하고 있다. 티비프로와 주객이 전도 될만큼 커진 유튜브의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유튜버는 어떻게 돈을 버는지, 또 유튜브에 붙는 광고에는 어떠한 비밀이 있는지 아주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저작권침해란 무엇인지, 왜 광고(협찬)를 표시해야 하는지 마치 유튜브라는 과목의 선생님인것처럼 알찬 정보가 될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우리는 티비를 보고 자랐지만 지금의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터치하는 스마트폰이 당연해진 세대이다. 이런 아이들에게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할 수 있을까? 오히려 아이의 꿈이 유튜버라면 부모가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이 책은 유튜버를 꿈꾸고 있는 초등고학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씌여진 책이다. 그러나 유튜브에 관심 있는 어른들이 읽어보기에도 너무나 친절하다.선심쓰듯이 유튜브 시청을 허용했다면 (내 얘기...) 이젠 진짜 관심을 가지고 유튜브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공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