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쓰면서 외우는 JLPT N2 30일 완성 : 문법편 - 개정판 손으로 쓰면서 외우는 JLPT
나무 지음 / 세나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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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완성이라지만, 일본어 능력시험은 초보에게 결코 30일 벼락치기가 가능한 것이 아니다.

최소 3달정도는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 물론 유트브 강의를 찾아보면, 한달 벼락치기 가능하다는 영상이 있긴 하지만 그건 어느정도 듣기가 가능한 사람이나 가능한 얘기였다.

 

이 책은 시험을 한달 남겨둔 시점에서 마무리하기에 딱 적합하다.

나는 쓰면서 외우는 타입이다. 3급을 준비하면서 한자를 외우며 만들어낸 깜지가 30장도 넘었다 .

필사를 해서 손에, 눈에 글자를 익히자는 생각은 학창시절부터의 내 오랜 습관이기도 했다.

이 책을 통해 공부하니 문장을 통으로 쓰면서, 이해 안가던 부분들이 자연스레 머리에 들어왔다.

어느 상황에 써야 할지 늘 헷갈리던 품사들 또한 가지런히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뿐만 아니라 책 중간중간의 설명들은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실제로 일본인친구에게 이건 왜 이런거야? 라고 물어봤던 것들 중에는 친구가 대답하지 못한것이 꽤 있었다.

(그녀는 일본어가 모국어이기 때문에, 왜 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레 받아들인 것이었다.)

이 책의 설명에는 그런 것들까지 정리되어 있어서 나로썬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처음 시험을 준비할때 가장 힘든것은 한자였는데, 한자외우기에 치중하다보니 오히려 문법, 문맥의 흐름, 상황별 품사, 전체적인 이해도는 놓치기 일쑤였는데,

이 책으로 마무리 하다보니 그런부분들이 보완되서 좋았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외워야 할 한자도 많지만, 일본어에는 존경어, 겸양어 라는 것이 있어 더욱 헷갈리게 만든다. 이럴때에는 문장을 통으로 외우는 방법도 좋은 것 같다.

아무리 어려워도 익숙해지면, 자연스레 입에 붙기 마련이다.

 

문장을 쓰고 외우며 응용하는 공부 너무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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