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들 스토리콜렉터 82
아나 그루에 지음, 송경은 옮김 / 북로드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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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잘나가는 광고대행사의 ceo였지만 지금은 번아웃증후군으로 추락한

단 소메르달은 고교시절 절친이자, 경찰이기도 한 플레밍과 하나의 살인사건을 접하게 된다

바로 자신의 회사 청소부가 살인을 당한것.

플레밍으로 돕는것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사건에 추리를 더하며

단은 탐정이 된듯한 기분을 느끼며 번아웃 증후군을 나가 떨어진 자신까지 추스르기도 한다. 

<이름 없는 여자들>은 불법체류자 외국인 여성의 이야기다. 

이름없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여성들의  삶을 비추며, 단과 플레밍의 일주일의 행보를 따라가면

북유럽의 실제 현실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이것은 북유럽의 현실만은 아니리라. 이미 우리나라에도 수없이 많은 이름없는 사람들이 있다

법에서도 보호받을수 없는 불법체류 노동자. 그들의 도망자와 같은 삶이

또다른 음지와 어떻게 만나는지, 범죄가 다뤄지는 뉴스에서도 우린 쉽게 알 수 있다.

이 책은 살인사건에 추리를 더하며 사건을 풀어가는 구조에서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것, 꼬집고 싶은 현실이 잘 표현되어 있다.

전체인구 6백만의 덴마크에서 75만부나 판매된 책이라고 한다.

단소메르달 시리즈가 다음번에도 나온다면, 흥미롭게 읽고 싶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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