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시 2026 - 소음 속에서 정보를 걸러 내는 해
김시덕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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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정치인들이 언급하는 교통, 재건축, 기관 및 시설 이전과 관련해 도대체 무슨 말이야?”라고 생각한 적 있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건조하지만 중립적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더 신뢰가 느껴집니다. 단순히 경제적인 면, 부동산의 화폐적 가치만을 다뤘다면 절대 재밌게 읽지 못했을 거예요. 인문학적이고, 도시학적인 측면도 갖추면서 경제학적인 면도 충족하는 책입니다. 근시안적이거나 단편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각 도시의 이력, 현재 상황, 거주하는 시민들의 갈등까지 파악하고 미래에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이야기하더라고요. 직접 도시를 방문하고 들여다본 게 티가 나는 또 한 가지 사항은 직접 찍은 사진. 저는 사진을 보면서 책을 다시 읽어보고 싶어서 책 살 것 같습니다. 매년 구매해 읽다 보면 국내 및 국제 정세, 국토가 어떤 방향으로 개발되고 정체되어 있는지 더 큰 흐름도 읽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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