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할 정도로 고양이 - 서열 꼴등 집사와 고양이 가족의 좌충우돌 동거 일기
이도훈 지음 / 클랩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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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양이라는 소재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손이 갔던 책이었습니다. 고양이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을 담은 에세이라 큰 부담 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읽는 내내 미소를 짓다가 마지막에는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책은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순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냅니다. 어렵거나 무거운 내용 없이 편안하게 읽히는 글이라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후반부에서 반려동물의 수명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오래도록 여운이 남았습니다. 햄스터를 키우며 이별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 저에게도 그 기억은 아직도 선명한데, 10년 넘게 함께한 고양이나 강아지와의 이별은 얼마나 큰 슬픔일지 쉽게 가늠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책을 읽으며 '언젠가 찾아올 이별을 미리 두려워하기보다 지금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존재와 함께하는 현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작가님의 담담한 문체 덕분에 감정을 억지로 끌어내기보다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이 전해졌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계신 분들은 물론, 동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에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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