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 모티베이션 - 격차를 뛰어넘는 동기부여의 힘
호시 와타루 지음, 서희경 옮김 / 더퀘스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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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집중력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시험 치기 하루 전날이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벼락치기'를 통해 1점이라도 점수를 따보려는 몸부림이랄까요?

그 또한 평소 안하던 책상 정리를 하거나 TV에 방영하는 다큐멘터리가 갑자기 재밌어지는 바람에

이것만 하고 8시부터 공부하자, 저것만 보고 9시부터 공부하자, 이러면서 아까운 시간만 흘러보냈죠.

결국 조용한 새벽에 시작하자며 일찍 잠들었다가 맑아진 눈과 생기 넘치는 얼굴

그리고 개운한 머릿속으로 시험에 임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시험 전날과 같은 의욕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갭 모티베이션 Gap Motivation]은 동기부여에 관해 다룬 책입니다.

동기부여는 닿고자 하는 목적이나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스스로의 동기를 자극하는 걸 뜻하죠.

보통은 '의욕'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열심히 하면 의욕적이라고 말하고 무기력해 보이면 의욕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응원과 격려의 차원에서 의욕을 보이라고 말하죠.

하지만 저자는 의욕적이지 않아도 충분히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비결은 바로 '갭 모티베이션'에 있습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아래의 3가지를 알려주고자 합니다.


첫째, 의욕을 내려고 하면 안 된다. 의욕을 내면 의욕이 없어진다.

둘째, 몸을 움직여서 의욕이 생기는 거라면, 이미 모두가 하고 있다.

그런 조언을 믿어서는 안 된다.

셋째, 만사가 잘 풀리는 사람은 의욕이 아니라 갭의 힘을 쓰고 있다.

<갭 모티베이션 Gap Motivation> 中에서



갭 모티베이션은 위에 예로 든 시험전날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부에 대한 의욕이 있든 없든 '당장 내일이 시험이니까 지금부터 시험공부를 시작한다',

저절로 의욕이 생겨서 실행하게 되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죠.

저자는 책을 통해 의욕에는 총 3가지 타입이 있다고 말합니다.



초반에 의욕적으로 덤비다가 후반에 열의가 점점 낮아지는 하이 모티베이션,

의욕은 있으나 좀처럼 행동으로 옮기기 어려워하는 액션 모티베이션,

그리고 '갭을 메우고 싶어하는 마음'이 담긴 갭 모티베이션입니다.

가장 좋은 의욕은 '갭 모티베이션'이죠.

쉽게 말해 갭 모티베이션은 자신의 목표에 대한 상상력을 다루는 훈련이라고나 할까요?

위 세가지 유형 중 자신이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궁금하다면

친절하게도 책은 진단 테스트를 준비해두었으니 확인해보면 좋겠네요.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에서는 갭 모티베이션에 대해 설명하고

2~4장은 의욕을 만들고 유지하며 키워가는 방법을 알려주며

마지막 5장은 방법을 실행하는 훈련법을 담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례 제시와 함께 이해를 돕기 위한 삽화를 통해 쉽고 재밌게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뭔가를 해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애쓰는 삶에 지쳐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봄직하네요.

결국은 모두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 중 딱 한 가지만 실행해본다면 이 책의 목적은 달성한 게 아닌가 싶네요.

격차를 줄여 스스로의 힘으로 목표를 향해 나가는 방법은 담은 [갭 모티베이션]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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