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본 서평단이 되어 세 편의 이야기를 출간 전 읽어보았는데요. '기담'이라는 새로운 장르까지 넓어지는 작가님의 작품 세계를 보며 감탄이 나옵니다. 너무 재밌고요. 남은 여섯 편의 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 온라인 서점 들어가서 계속 인비인 검색했어요!!드디어 나왔네요🫶책은 어제- 오늘 - 내일 세 가지 구성을 가지는데, 과거 - 현재 - 미래를 상징하는 듯합니다. '어제'의 단편 「인비인(人非人)」은 일제강점기 생체실험에 대한 기록을 담았고, '오늘'의 「윤회 (당한) 자들」에는 윤회를 믿고 행하는 사이비 종교의 이야기, '내일'의 「아미고」에는 스턴트 휴머노이드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기담집'이라는 소개답게 전체적으로 섬짓하고 기이한 분위기를 가집니다. 특히 단편의 처음과 끝 부분에 이야기를 형상화한 요상한 그림들이 등장하는데, 분명히 기괴하거든요..?! 근데 어떻게 보면 몽환적이기도 했습니다. 최면에 걸린걸까요...그 그림들이 너무 좋더라구요.책의 제목이 인비인(人非人)은 '가장 인간이 아닐 수 있는 것은 인간이다',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는 무엇인가' 이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성을 과거-현재-미래로 나눈 것은 '인간성'에 대한 질문이 아주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뜻 같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도 질문합니다. 인간 내면에 자리한 잔악함, 파괴성, 본능적인 욕망이 어떻게 인간이 죄를 짓게 만드는지, 어떻게 세상을 파괴하고 있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비극의 씨앗도 인간, 가장 무서운 것도 인간입니다. 저도..인간이기에 경각심을 가지고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