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거래하는 소녀들 본리스머시 1
에이프릴 제너비브 투콜크 지음, 홍수연 옮김 / 우리학교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주인공 소녀들의 직업은 본리스머시. 타고난 자비심?

죽음보다 더한 고통 속에 사는 사람에게 자비로운 죽음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10대 소녀의 멘탈로 그게 가능할까?

우울한 죽음에 지친 소녀들은 

자신들의 직업을 버리고 자유로워지고자하고,

그러자면 역시 밑천이 필요하다.

악으로 일컬어지는 존재를 제거 하고 

자신들의 삶을 바꾸고자 하는 이야기.

소녀들의 도전이 자신들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2권. 복수를 맹세하는 소녀들이 기대된다.


장르는 판타지. 조금 우울한 세계가 배경이다.

왕좌의 게임을 보았다면 그 정도의 세계관이 배경이다.

마법과 마녀가 존재하고, 살아남기 위해 죽여야 하는 세상.

원래 판타지를 좋아하는데도 이 세계관은 너무 암울하다.

사춘기 아이들이 이런 이야기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40대 아줌마인 나는 처음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접한 것이

중학교 다닐 적에 교과서에 나왔던 황순원의 소나기.

걱정되어 중1. 딸아이에게 말하니 문제 없다고 한다.

요새 아이들이란...

딸아이도 읽고 함께 책 이야기할 시간이 기대된다.


"푸른 달은 어둠과 하지 않은 선택을 의미해.

우리는 여러 갈림길을 만날테고,

우리 선택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 거야.

정해진 운명 따윈 없어.

우리가 가는 길은 오직 우리가 결정하는 거야"

- 죽음을 거래하는 소녀들 중 주니퍼의 대사 -


"우리는 인생에 정면으로 함께 맞섰단다.

그러다가 죽음을 맞는 거지.

우린 잘 살았어."

- 죽음을 거래하는 소녀들 중 시기의 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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