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라스틱 지구를 생각한다 1
김성화.권수진 지음, 이명하 그림 / 만만한책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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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은 왜 뿔났는지.플라스틱 입장을 들어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인간에 의해 발명 된 거의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물질.
썩지도 사라지지 않는 불멸의 플라스틱은 이제 천덕꾸러기 신세가 됬다.맞다.플라스틱은 잘못이 없다.억울한 페트병이 손으로 가르키는 것은 인간.바로 나다.
욕망 덩어리인 인간은 자신을 탓하기 보다 결과물인 플라스틱에게 죄를 뒤집어씌운다.그편이 마음 편하니까.
뿔라스틱은 그 점을 정확하게 집으면서도 인간인 나를 나쁘다고 뺨을 후려갈기거나 속을 후벼파지 않는다.
알았지?그럼 한 발 앞으로 나가보자. 라고 말하는 듯해서 옹졸한 나는 삐지지않고 읽었다.
일러스트가 글을 꾸미는 것이 이니라 깊게 읽을 수 있게 한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귀엽기까지하다.
마지막에 나오는 진격의 거인 같은 플라스틱 인을 보는 순간 꺅!
멋진 책 만들어 줘서 고마워요.
펀딩한 나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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