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키는 중입니다 - 나다운 삶을 만들기 위한 청소년 마음 공부법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
나가누마 무츠오 저자, 김지윤 역자 / 뜨인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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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중입니다

나가누마무츠오 지음

김지윤 옮김

 

 

 

책의 표지를 보니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

나다운 삶을 만들기 위한 청소년 마음 공부법이라는 글귀를 보니 평소에 스스로를 유리멘탈이라고 생각하는 내가 꼭 읽어 봐야 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튼튼해지는 길을 알고 싶었고 나다운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고 지금 이 시점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길을 찾고 싶은 기대 가득한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제일 먼저 스트레스의 개념을 알려 준다. 방법부터 빨리 알기 원했었는지 지식적인 부분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을 건너뛰고 싶었다. 하지만 차분히 읽어보니 편도체, 시상하부의 기능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스트레스와의 관계성도 알아 자신의 증상을 좀 더 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란 어떤 자극에 의해서 몸과 마음에 과부하가 걸린 상태를 뜻한다. 여기서 알아 두어야 할 것은 마음뿐만 아니라 몸에도 과부하가 걸린다는 사실이다.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 모두에 나타난다.’

 

스트레스가 몸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명확하게 인식하게 되니 스트레스를 감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고 해결하고 싶은 의지가 생겼다.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그것과 마주하는 요령을 익히면 불안을 극복하는 힘이 생긴다. 그러니까 여러 번 반복해서 연습해야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자기 자신을 자책하거나 안 좋은 일을 반복해서 생각하지 않고 다음에 참고로 삼을 만한 좋은 경험을 했다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스트레스는 내성 에너지로 변화한다.

 

좋지 않은 일이 생길 때마다 받는 스트레스를 잘 다루지 못해서 힘들 때가 있는데 긍정적인 생각의 패턴을 연습하고 적용하는 것이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니 믿고 적용해 봐야겠다. 그러니까 나의 생각을 리모델링하는 연습을 통해 스트레스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이니 긍정적으로 모든 생각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긍정적으로 말하는 데 에너지를 모아야겠다.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에서 나아가 말을 바꾸어야 하는 이유는 말버릇이 마음가짐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짜증 나” “죽는다라는 말 뒤에 있는 감정이 번거롭다’ ‘시끄럽다’ ‘성가시다’ ‘귀찮다등의 불쾌한 감정일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을 짜증 난다는 말로 생략해 버리는 것이다.

 

표현이 풍부해 지면 마음이 온화해진다고 하니 이제부터 감정 단어를 풍부하게 알아보고 좋지 않은 감정이 올라올 때마다 상세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순간적으로 짜증이라는 감정이 올라올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 표현할 말을 찾아보자. 지금도 나는 기분이 불편하다. 왜 그러지? 어떤 마음이지? 우선 몸이 편치 않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내가 원하는 대로 상대방이 따라주지 않으니 짜증이라는 감정이 올라온다. 이럴 때 짜증나라는 말이 아니라 난 지금 몸이 무겁고 불편해. 진통제라도 먹어야 기분이 풀릴 것 같아. 상대방은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내 말을 들어주지 않아. 그럼 내가 그 사람에게 기대하는 바를 없애야 내가 편안해 지겠네... 어차피 내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내 뜻대로 안 되는 일이야... 그럼 내려놓고 내 맘을 편하게 해주자.’ 막상 해보니 이런 저런 표현할 말들이 떠오른다. 이거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앞으로 좀 더 세부적으로 적용해보려고 한다.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상태가 계속되면 불안과 공포 회로의 활동이 매우 활발해진다. 경계 신호가 계속 울리고 있는 상태가 된다. 이렇게 되면 행동이 억제되고 생각도 부정적으로 변한다.

 

어떤 소수의 사람들은 굉장히 민감함을 갖고 태어난다고 한다. 정확한 것은 모르겠지만 나도 민감한 편이기에 긴장감이 높은 것 같다고 생각되었다. 같은 자극이 주어져도 과민 반응을 하는 경우가 있음을 인식하고 남보다 내가 더 과민할 수 있음을 받아들여야겠다.

 

이해하는 일이 마음을 구원한다고 하니 민감한 나를 나다움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장점과 단점은 동전의 양면이라는 점을 적용해서 나의 이러한 민감함이 남이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세밀한 것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장점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하게 된다.

 

이렇게 부족한 부분까지 모두 합쳐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기 긍정감이라고 한다. 앞으로 자기 긍정감을 갖고 나의 단점을 드러내도 되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민감함을 괴로운 것, 부정적인 요소라고 단정해 버리면 민감함 덕분에 할 수 있는 일에도 눈을 감고 만다. 하지만 항상 덕분에를 생각하면 그 일로 인해서 행운이 찾아왔다고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감사의 마음이 생기고, 자기 인생을 긍정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사는 사람들에게 행복이 깃들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좋은 평가를 해 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여러분 자신이 스스로 인정해 주면 됩니다. 그렇게 현실의 나를 받아들이면 자신을 점점 좋아하게 될 겁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나에게 어떻게 대하는지가 중요한 것임을 생각하고 늘 나를 보살피며 격려하며 살아가야겠다.

 

넌 정말 기특하고 훌륭하다는 거 내가 알아. 너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내가 인정해.”

오늘 이 말을 나에게 건넨다.

이 책은 편안한 마음으로 살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알고 관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여기에 적지 않았지만 너무 유익한 내용이 많았다. 마음을 다스리기 원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리모델링 된 마음으로 살아갈 때 행복을 맛보는 큰 선물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

 

 

이 글은 허니에듀와 뜨인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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