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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덕후 오총사가 간다, 지켜라! 지구 환경 - 환경 보호, 우리 힘으로 가능할까? ㅣ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77
이여니 지음, 이경택 그림 / 뭉치 / 2021년 4월
평점 :
환경 덕후 오총사가 간다,
지켜라!
지구환경
글쓴이 이여니
그린이 이경택
“환경 캠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겁 많고 먹는 것 좋아하는 강호, 리더 석수, 쌍둥이 자매 수지와 수미 네명의 친구가
환경 캠프 마지막 날 지구 지킴이 최무진이라는 아이를 만나게 된다.
어린이 환경 운동가인 무진이는 친구들에게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 사항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처음에는 무진이의 이야기가 친구들에게 잔소리처럼
들리기만 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진솔하게 전하는 무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듣게 된다.
나도 무진이가 하는 이야기가 새롭고 재밌기도 해서
집중해서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3월 22일이 무슨날인 줄 아니?
무진이는 석수에게 편지를 전하며 3.22의 비밀을 풀어보라고 한다. 3월 22일은 물의 날이었다.
나도 물의 날이 있는지조차 몰랐어서 물 부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되었다.
설거지용 세제 대신 쌀 씻은 물로 설거지를 하면 물의 오염까지 막을 수 있다고 하니 실천해봐야겠다.
또한 화장실 변기 물통 속에 벽돌이나 물을 채운 페트병을 넣는 것만으로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작은 실천을 함으로써 환경을 지켜갈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못하고 있던 부분이라
반성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벽돌 넣기 실천을 통해서 나도 환경지킴이가 되기로 했다.
기후 때문에도 난민이 생긴다고?
기후 난민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남태평양 적도 부근의 섬들이다. 이곳은 해수면 상승으로 이미 나라 전체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투발루의 9개 섬들 중 2개의 섬은 이미 바닷속으로 가라 앉은 상태라고 한다. 이 때문에 투발루 정부는 1만여 명에 이르는 국민 전부를
가까운 국가로 이주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기후 난민의 원인은 지구 온난화 등의 자연 재해나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피폭 등의
환경 파괴가 주요 원인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의 배출량 증가와 관련이 있다.
이 책에는 난민의 사전적 정의도 상세히 나와 있어서 기후 난민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놓은 점이 아이들이 이 책을 읽기에 부담이 없을 것 같아 좋았다.
탄산 가스 등 온실가스에 의해 지구의 평균 기온이 올라가는 현상을 지구 온난화라고 부른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문제는 수자원 부족, 해수면 상승, 생태계 파괴 등 많지만 기후 난민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니 매우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일들을 나부터 실천하는 생활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아이들에게도 환경 보호에 대한 교육을 해주는 것이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을 읽고 앞으로도 더욱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겠다.
초등학생인 아들이 자신이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서 이 책을 읽고 싶어했다.
특히 미세플라스틱이 식물 속에 들어가기까지 한다는 말을 했을 때 나는 많이 놀랐었다.
정말? 그렇다면 우리가 식물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먹을 수도 있지않나? 환경 문제가 심각하구나.
이 책의 논리적으로 말하기 2에서 ‘미세 플라스틱, 얼마나 위함할까요?’ 라는 주제로 토론할 수 있는 내용이 있어서 관심 많은 아이와 함께 토론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환경 문제에 관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알지 못했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책이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토론해 보기 좋은 책이며 일상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작은
실천 사항들도 다양하게 제시해 주어 아이에게 알려주기도 좋았다.
이 글은 허니에듀와 뭉치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으로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