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마음 처방 : 친구 편 ㅣ 어린이를 위한 마음 처방
펠리시티 브룩스 지음, 마르 페레로 그림, 송지혜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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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면서 함께하는 사람들 중에는 가족만큼이나 가깝고 사랑스런 친구도 있어요. 이 책은 친구는 무엇이고 왜 필요하는지, 또 친구는 어떻게 사귀어야하고 어떤 관계를맺어야하는지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알록달록한 색을 가진 귀여운 그림으로 가득차있는 이 책을 저희 아이는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책의 맨 처음에는 친구란 무엇인지에 대해 나와 있어요. 혼자 놀 수도 있지만 친구와 함께하면 재미난 일이 더 많다는 문장이 저희 아이에게서 큰 공감을 이끌어내었어요. 비슷한 신체와 생각을 가진 또래 아이들이 친구가 되어 서로를 행복하게 해준다는 것에 저희 아이는 그렇다면서 맞장구를 치기도 했답니다.


누구에게나 낯선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이예요.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모르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그 방법을 알려주는 부분을 저희 아이는 흥미롭게 보았어요. 용기를 갖고 '안녕~'이라는 인사로 먼저 다가간다면 보다 쉽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가 될 수 있을것이라고 어린이를 격려해주는 부분이 인상깊었어요. 친구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사과하는 방법 등이 담긴 이 책을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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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받아쓰기 특급 비법 ㅣ 다릿돌읽기
이서영 지음, 심보영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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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입학해 저학년이라면 꼭 치르게 되는 받아쓰기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마법같은 비법이 담겨있을 것 같아서 저희 아이는 제목을 읽자마자 가슴이 두근두근 뛴다고 말했어요. 


주인공 시유가 받아쓰기 시험에서 50점을 맞아온 것으로 책의 이야기가 시작되요. 엄마의 잔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찾는 시유가 철이 없어 보이기도 했지만 이 모습마저 사랑스럽게 느껴졌어요. 엄마가 해주는 호떡을 먹으면서 다음에는 100점 맞겠다는 시유의 당당함이 저를 미소짓게 만들었어요.


시유와 친구 채연은 학교 앞 '불나 떡볶이' 집에서 매운 떡볶이와 오렌지 주스를 먹으며 받아쓰기 시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요. 그러다가 시유는 호재가 매번 100점 맞는다는 것을 알게되어요. 다음 날 시유는 호재에게 받아쓰기 100점 맞는 방법을 묻게되요. 호재는 떡볶이를 열번 사주면 특급비법을 알려주겠다고 해요. 호재의 특급비법을 읽고 저희 아이는 따라해봐야겠다면서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어요. 매콤한 떡볶이가 입에 들어왔을 때 불이 나는 것처럼 이 책에 담긴 비법으로 열심히 공부하면 달달한 시험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호재의 특급 비법을 책에서 확인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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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의 여왕 - 2022년 쿠아트로가토스상 수상 그림책 ㅣ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80
빅토르 가르시아 안톤 지음, 레티샤 에스테반 그림, 유 아가다 옮김 / 지양어린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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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보다 커다란 의자에 앉아 식탁에서 삶은 콩을 먹고있는 한 소녀의 뒷모습을 보니 그녀의 얼굴 표정이 궁금해져요. 그릇에 가득 담긴 삶은 콩을 먹기 싫어서 울상을 짓거나 제목처럼 콩의 여왕답게 냠냠 맛있게 먹으며 행복한 표정인지 이런 저런 상상을 하며 저희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콩을 먹고있는 소녀를 여왕 폐하라고 칭하며 나타난 시종의 모습이 재미있어서 저희 아이는 그림을 보고 웃었어요. 넙대대한 얼굴에 두 볼이 발그레하고 까만 중절모자에 넥타이까지 둘러맨 말끔한 사람이 시종이라는 것이 흥미로웠어요. 더구나 이 시종은 러시아의 마트료시카와 함께 왔는데 이 인형의 생김새도 범상치 않아서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되었어요.


배가 고프다는 마트료시카에게 콩 한알을 주고 막대사탕을 받은 소녀는 뜬금없이 돼지같은 내 동생을 보았나며 물어요. 여왕이 자신의 동생을 돼지로 표현하고 그가 어질러 놓은 장난감을 보기 싫다는 말에 저와 저희 아이는 깜짝 놀랐어요. 아마 소녀는 자신의 동생이 싫은가봐요. 돼지같은 동생이 어제 궁전을 나가 숲속에서 길을 잃었다는 마트료시카의 말이 소녀의 속마음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뒤이어 등장하는 또 다른 마트료시카와의 대화에서 소녀의 진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동생에 대한 주인공의 솔직한 감정을 공감하기는 어려웠어요. 하지만 주인공의 뒷모습과 무채색의 그림으로 시작한 책이 마지막 페이지로 가면서 소녀의 앞모습과 여러가지 색으로 마무리되는 것을 보는 것은 재미있었어요. 한 아이의 솔직한 감정이 담긴 책을 한번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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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관용구 ㅣ 소문난 국어 5
이창우 지음, 임수경 감수 / 글송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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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과와 연계된 책이라서 저희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었어요. 초등학생인 저희 아이가 책의 제목처럼 웃으면서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많은 관용구를 알게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진 관용구는 비유와 상징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전달할수 있는 표현법이예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저희 아이는 보다 많은 관용구를 알게되었고 이것을 통해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풍성하게 표현하는 것 같아서 흐뭇했어요.


한 페이지에 하나의 관용구가 큰글씨로 써있고 그 밑에는 정확한 뜻 풀이가 되어있어서 저희 아이의 어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어요. 또 페이지마다 익살스런 그림들이 가득해 책을 읽는 내내 유쾌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처음 보는 관용구를 사용하는 문장을 읽으며 실생활에 적용해볼 수 있는 부분을 저희 아이는 많이 좋아했어요. 간이 콩알만 해지거나 크다는 상반된 뜻의 관용구들을 읽으며 그 뜻 역시 반대라는 사실에 저희 아이는 흥미로워했어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관용구에서는 할아버지가 손주들을 귀여워하는 것처럼 자신도 막내동생을 예뻐하기에 이 뜻이 이해된다고 말하는 저희 아이의 말을 듣고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또 이토록 사랑하는 막내 동생을 잃어버렸을 때 눈앞이 캄캄하다는 표현을 쓰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답니다. 문해력과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많은 관용구를 만날 수 있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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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하비 ㅣ 행복한 책꽂이 25
오미경 지음, 이지현 그림 / 키다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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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소년인 무무는 자신의 할아버지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이예요. 둘도 없는 자신의 친구라고 소개하는 할아버지를 무무는 하비라고 불러요. 이토록 사랑하는 할아버지와도 언젠가는 이별을 해야하는데 그 과정이 이 책에 담겨있어요. 책을 읽고 나서 책표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주인공 무무의 두 눈이 퉁퉁 부은 것 처럼 느껴져요. 아마 두번 다시 볼 수없는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무무에게는 용의 배꼽이라고 부르는 비밀기지가 있어요. 때로는 솜씨 좋은 미용사처럼 혹은 커다란 성의 정원사처럼 울타리를 다듬는 할아버지가 오직 무무를 위해 만들어준 공간이예요. 용의 배꼽은 무무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주는 공간이라서 저희 아이는 자신도 이러한 비밀 기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백 살쯤 된 살구나무에 올라가 놀거나 열매를 따 잼을 만드는 일, 냇가에서 고기잡이나 두 발 자전거를 타는 것 등의 할아버지와 함께했던 무무의 추억들을 읽으니 봄햇살을 만난 것처럼 마음이 따뜻해지곤 했어요. 자신을 많이 사랑해주는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이토록 많은 무무는 분명 구김살없이 밝은 아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어느 날 할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말을 듣고 서서히 이별을 준비하는 무무가 안쓰러웠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할아버지가 원하는 것처럼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겪게되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 담긴 이 책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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