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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닥터 2 - 소름 끼치는 귀염둥이 ㅣ 몬스터 닥터 2
존 켈리 지음, 이정희 옮김 / 토토북 / 2023년 4월
평점 :

병원으로 출근하던 오지가 1편에서 등장했던 모티를 만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요. 모티는 좀비개와 산책하고 있었는데 이 좀비개의 모습을 보고 저희 아이는 깜짝 놀랐어요. 꼬리는 없고 완전히 다른 개의 머리가 달려있는 좀비개를 보고 작가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었어요. 이 좀비개의 이름이 줄다, 리기라는 부분에서 저희 아이는 크게 웃기도 했어요.

병원에 거의 다왔을 무렵 오지는 겁에 질려 달아나는 몬스터들을 보게되요. 식인 식물 트리피드가 수분 과다로 몸이 커지고 폭력적으로 변했기에 몬스터 닥터는 사하라해면벌레로 진정시켜요. 식인 식물, 사하라 해면 벌레라는 소재가 저희 아이에게는 흥미롭게 느껴진 것 같아요.

정신없이 식인 식물 트리피드와의 한판 대결을 마무리하고 나자 깜짝 놀랄 소식이 전해져요. 보기만해도 눈알이 녹아버린다는 위험한 귀염둥이가 몬스터 마을에 나타났다고 해서 몬스터 닥터와 오지는 출동해요. 1편에 이어 이들의 활약을 눈여겨보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저희 아이는 큐티탐지기가 신기하다면서 탐지기의 수치로 귀여움 등급을 알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어요. 독특한 몬스터들을 만날 수 있고 오지의 씩씩한 모습이 담긴 이 책을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