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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무인도 서바이벌 대작전 -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과학상식 33가지
하이사이 탐정단 지음, 윤수정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7월
평점 :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우한 필수 과학상식 33가지를 만나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예요. 살아가면서 무인도에 갈 일이 있을까요? 없겠지만 상상만으로도 흥미진진해요. 현대 문명의 풍요로움이 없는 곳에서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하겠지요. 이 책에서는 물 구하기, 불 피우기, 식량 구하기 등 생존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들을 배워볼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나무를 이용해 불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을 어린이들은 알고있을거예요. 손바닥을 비비면 마찰열에 의해 따뜻해져 온도가 올라가는 원리와 마찬가지로 나무 부스러기에 불이 붙는 이유를 등장 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물체의 표면에는 너무 작아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입자라는 것이 있는데 이 입자가 거세게 움직이면 맞닿은 부분의 온도가 높아진다는 설명과 힘이 셀수록, 맞닿은 면이 크고 거칠수록 마찰열이 커진다는 자세한 설명이 과학적인 지식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또 활비비의 방식도 그림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

무인도에서는 은신처를 만드는 것도 중요해요. 나무를 밧줄로 엮어 거처를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식물을 이용해 밧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일단은 질겨서 잘 끊어지지 않는 식물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이 책에서는 모시풀이라고 하는 쐐기풀과 식물을 소개하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이 부분을 읽더니 <백조왕자>라는 명작동화에서 백조로 변한 오빠들을 구하기위해 동생이 이 쐐기풀로 옷을 만들었던 것을 이야기했어요. 그러면서 쐐기풀의 특징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며 좋아했어요. 이 밖에도 여러가지 유익한 지식과 과학 상식이 담겨 있는 이 책을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