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페더 사가 1 - 어두운 암흑의 바다 끝에서 윙페더 사가 1
앤드루 피터슨 지음, 김선영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다산책방 출판사의 <윙페더 사가> 예요~


미국 집집마다 한 권씩 있다는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윙페더 가문의 이야기예요. 독자들의 후원으로 시즌제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이라고 하니 책의 재미는 인정되었으니 한번 읽어볼만 하지요? ^^


  재너, 팅크 그리고 리리라는 세 남매는 일년에 한번인 축제를 구경하러 갔다가 도마뱀 동족인 팽과 싸움이 일어나요. 팽을 화나게해서 감옥에 갇히게 된 세 남매는 엄마의 도움으로 집에 돌아와요. 엄마가 팽 사령관에게 거액의 금과 보석을 갖다줬다는 사실에 재너는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내색하지 않아요. 팽을 피해 조심히 지내던 중 세 남매의 오두막에 팽의 군대가 침입해요. 그러면서 세 남매에게 놀라운 일들이 펼쳐지면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요. 과연 세 남매에게 어떤 모험이 펼쳐지게 될까요?


 책의 중간에 팅크와 재너가 사라진 리리를 찾는 장면에서 손에 땀이 났어요. 리리의 행방이 궁금해 숨가쁘게 책에 몰입해 읽는 저를 발견하고 놀랐어요. 또 남매가 흔들다리를 건너는 부분에서는 나도 그 위에 있는 것 마냥 마음이 조마조마했어요.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따지거나 누구 탓인지 따질 필요는 없어. 이제 우리 앞에 놓인 일은 이 낡은 오두막에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다리는 거야. 그 희망이란 게 밤새 타고 남은 불씨라고 해도 아침이 오면 다시 불을 피울 수 있거든." 이라는 엄마의 말이 인상 깊었어요.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하는 엄마의 모습을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책을 다 읽고나니 저는 아늑한 집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이 새삼 감사하게 느껴졌어요.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느껴지는 세 남매의 모험이 담긴 <윙페더 사가>를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용기의 땅 1부 6 : 맹세 용기의 땅 1부 6
에린 헌터 지음,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붉은 색의 책표지와 사납고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주인공 사자 피어리스가 당장이라도 표지에서 튀어나올 것 같은 그림에 매료되었다. 피어리스 뒤에보이는 개코원숭이 쏜과 코끼리 스카이가 뒤따라 걸어나올 것 같은 그림 또한 책에 대한 나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에린 헌터의 용기의 땅 여섯번째 책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않았다. 작가의 세밀한 묘사덕분에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는 사자가 되었다가 개코원숭이가 되었다가 악어가 되곤했다. 또 내가 흡사 초원 한가운데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거나 때로는 뜨거운 태양 아래 서 있는 느낌이 들곤했다. 그정도로 몰입감이 높은 책이라서 다 읽은 후에도 그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

 스카이가 피어리스의 눈동자만 봐도 그의 감정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세심한 성격을 갖고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스카이같이 자신에게 깊은 관심을 가진 친구가 있는 피어리스가 부럽기도 했다. 인생에서 참 좋은 친구를 만나기란 쉽지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나는 과연 누군가에게 좋은 친구인가?라며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피어리스가 누나 베일러와 재회하고 새로 생긴 조카 둘을 만났을 때의 기쁨이 고스란히 나에게 전해져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또 물에 휩쓸려가는 조카들을 구하기위해 피어리스가 애쓰는 장면에서는 손에 땀이 났다. 긴박하고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이토록 잘 표현한 작가 에린 헌터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쏜의 영혼이 메너스의 몸에 들어가 염탐한 장면에서는 등에 식은 땀이 났다. 쏜이 마음의 눈으로 어디든지 가서 보고 들을 수 있는 신기한 능력이 나에게도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능력이 있다면 난 분명 세계 곳곳을 돌아다닐것 같다. 아무래도 요즘의 나는 여행에 목말라있음이 분명하다.

 타이탄을 상대하기위해 모인 동물들의 회의 중에 일어난 사건은 정말이지 충격 그 자체였다. 반전의 반전으로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이 나를 압도했다.

 사자와 사자의 싸움을 이토록 생생하게 묘사할 수 있는지 작가의 섬세함과 세밀함에 감탄하고 감탄했다. 또 이렇게 술술 잘 읽힐 수 있도록 매끄럽게 한국어로 번역한 윤영님께도 참 감사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녀가 되자 튼튼한 나무 49
다테나이 아키코 지음, 박현미 옮김 / 씨드북(주)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읽은 책은 씨드북 출판사의 <마녀가 되자> 예요~


파란바탕의 책표지가 제 눈길을 끌었어요. 맑은 눈망울을 가지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콘을 가진 여자아이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묘한 기분이 들어요. 어깨위에 앉은 마녀를 보니 판타지 이야기인가?하는 궁금증도 생겨났어요. 이 책은 판타지책은 아니고 일본을 배경으로 한 어떤 소녀의 이야기예요.

 


이 책의 작가는 다테나이 아키코라는 일본인 작가예요. 저에게는 생소한데 일본에서는 여러 상을 수상한 작가님이더라구요.

 책의 주인공은 세자매 중 막내인 초등학교 6학년 마사키예요. 첫째 언니는 미츠키, 둘째 언니는 도미예요. 각각 올림픽이 열린 해에 태어났기에 나이차이도 4살씩 차이가 나요. 저는 이 부분에서 재미있는 가족 구성원이라고 생각하며 웃었어요. 아빠와 둘째 언니의 냉랭한 관계로 이 가족의 분위기는 따뜻하지만은 않아요. 주인공 미사키는 여름방학 첫날 머리를 짧게 다듬어요. 그런 새로운 모습이 마녀 라구와 닮았다는 말을 듣고 한가지 비밀이 떠오른 마사키의 이야기가 흥미로웠어요.

 책 중간에 "태양같은 주황색을 씩씩하게 받아들인 모습이 전부는 아니다. 빛이 닿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라는 말이 인상 깊었어요. 내가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겠지요?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같아요. 내가 보고 듣는 것이 모든것이 아닌 그 이면에는 타인이 나에게 말못할 진실이 있을 것 같아요. 빛이 닿지 않는 부분도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밝아질거라고 생각되요. 우리에게 어둡고 힘들일이있어도 언젠가 밝아질거라는 희망을 주는 문장인 듯 싶어서 제 기억에 오래 남았어요.

 한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마녀가 되자>를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너지도 아껴 써야 한다고? 나도 이제 초등학생 21
백나영 지음, 정경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읽은 책은 리틀씨앤톡 출판사의 <에너지도 아껴써야 한다고?> 예요~


언제부터인가 에어컨없이 여름을 보내기가 힘들어졌어요. 그만큼 옛날보다 더 더워졌다는 뜻이겠지요? 지구온난화가 계속 진행되면서 빙하도 녹아내리고 있어요. 얼마전에 이탈리아에서 빙하가 붕괴되어 인명피해가 났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어요. 참 안타까운 일이예요. 제가 지금 지구를 위해 눈에띄는 변화를 일으키는 일을 할 수 없다는 것도 답답해요. 앞으로 더 더워지고 더 습해질거라고 생각되요. 이러한 현상을 막을 수는 없지만 속도를 더디게 만들수는 있지 않을까요? 여기 독자들에게 에너지를 아껴쓰며 지구를 돌보자는 이야기가 있어요. 지구를 돌보는 일이 결국 나와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런 환경보호 책이 저는 소중하게 느껴져요.


 이 책에는 교실에서 에어컨을 담당자를 바람맨이라고 불러요. 바람맨이 된 종혁이는 에어컨 리모컨으로 시원한 바람을 쐬는게 좋기만해요. 하지만 같은반 친구 다희는 할머니와의 약속을 지켜야한다면서 에너지를 아껴쓰자고 종혁이에게 자꾸 말해요. 다희와 할머니와의 약속은 왜 생겨났을까요? 종혁이는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까요?


 책을 읽으면서 저희 아이가 에어컨은 아주 더울 때만 사용하자고 말했어요. 더운것은 잠깐 참으면 지나가지만 지구의 열이 올라가면 쉽게 내려오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앞으로의 일을 걱정하더라구요. 

 바람맨, 번개맨 등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만한 용어가 가득한 환경책을 읽으며 지구온난화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실천목록을 작성후 실행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우리를 각성하게 만드는 <에너지도 아껴써야 한다고?>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1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미노루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읽은 책은 넥서스 출판사의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있습니다> 예요~


책표지를 보니 알록달록한 색깔과 밝은 이미지의 아이들이 보여요. 자세히 보면 각각 특색이 있어요. 저 멀리 무언가를 바라보는 주인공 야스케, 요괴의 아이를 돌보는 청년이예요. 파란 눈망울에 뾰족한 귀를 가진 센키치, 벚꽃을 연상케하는 화사한 차림과 해맑게 웃고 있는 쌍둥이들과 귀엽다면 귀엽고 요상하다면 요상한 여러 요괴들이 있어요. 이 책에는 책표지에 나온 요괴 외에도 토끼요괴, 참새요괴, 강아지요괴, 꼬마매실요괴, 족제비 요괴, 우물의 수호자, 재앙신 등등 다양한 요괴와 신들이 등장해요. 이렇게 독득한 등장인물들로 인해 작가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또 인간의 세계가 아닌 요괴의 세계라는 또 다른 세상의 이야기를 읽고 상상하면서 철학적인 부분도 접할 수 있어서 아이의 시야를 넓혀준다는 부분에서 저는 좋았어요. 

 이 책의 저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전천당 시리즈의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예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과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에 이어서 이번에 나온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도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어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을 재미있게 읽은 저희 아이는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을 아주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 작가의 책이라면 꼭 보고 싶어했고 또 신간이 나왔다고 하니 토끼처럼 깡총깡총 뛰며 많이 좋아했어요. 그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았답니다.


이 책은 사람이지만 요괴의 아이를 돌보는 청년 야스케가 주인공이예요. 훤칠한 키에 선한 얼굴을 가진 야스케가 흑백으로 나와있어서 아쉬워요. 책표지는 색깔이 있지만 책은 흑백이예요. 아마 독자들이 상상의 날개를 펼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것이겠지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양한 색으로 입혀진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책이 보고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6년전 야스케의 양아버지인 센야는 야스케를 구하고 죽게되요. 어찌된 일인지 센야는 센키치라는 아기의 모습이 되어 야스케에게 돌아왔어요. 마법같은 일로 야스케는 센키치를 동생으로 키우고 있고 센키치도 자신이 야스케와 형제라고 믿고 있어요. 이렇게 이 책은 시작되면서 야스케와 센키치에게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 중 '너무 뚱뚱한 참새 도련님'을 재미있게 읽었어요. 너무 뚱뚱해서 지금껏 한 번도 날아본 적이 없는 참새 도련님, 베니마루 이야기예요. 베니마루는 요괴의사에게 살을 빼야한다고 끝없이 조언을 들었지만듣지 않았어요. 결국 요괴의사의 딸 미오는 참새요괴들을 따돌리고 베니마루를 요괴의 아이를 돌보는 청년 야스케와 센키치에게 데려오게되요. 베니마루의 살을 빼주기위해 애쓰는 야스케와 센키치의 이야기를 읽으며 많이 웃었어요. 이 밖에도 독자들을 신비한 세계로 이끄는 다양한 이야기가 가득한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있습니다>를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