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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9세 17 - 외계에서 온 낯선 손님 ㅣ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7월
평점 :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읽은 책은 <찰리 9세 : 17 외계에서 온 낯선 손님> 이예요~

2011년 중국에서 처음 출간된 찰리 9세 시리즈는 어느새 17권까지 우리 나라에 상륙했어요. 이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지만 탕윙, 추펑, 팅팅 등 중국풍의 이름과 단어를 읽을 수 있어서 저에게는 신선했어요. 이번에는 외계, UFO와 외계인을 연상케하는 이야기가 진행되요. 아리스토파네스가 고대 그리스 극작가이고 '브리'가 그리스어로 새를 뜻한다는 깨알같은 정보도 담겨있어서 유익했어요.

밤하늘에서 UFO일지도 모르는 것을 발견한 아이들에게 브리를 찾으라는 전화가 걸려와요. 똑똑한 아이들의 추리로 찾은 브리를 동물원에서 데리고 나오다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화물차와 부딪혀 사고가 날뻔한 장면에서는 가슴을 쓸어내렸어요. 또 화물차 운전사 아저씨들이 자신들은 분명히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자동차가 멈추지 않고 거대한 힘이 차를 아이들쪽으로 끌어당기는 것 같았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아이와 저는 약간 소름이 돋았어요. 말만 들어도 무서움이 느껴지는 핏빛 죽음의 재앙이라는 것이 진짜 일어날 것만 같아 두려웠어요.

또 외계인을 직접 봤다는 펑커 아저씨를 보고 찰리가 짖어대는 부분에서는 의아했어요. 찰리가 왜 이렇게 짖는지 궁금해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어요. 또 펑커 아저씨가 들려주는 추펑 공원에서 일어났던 과거의 일들은 충격 그 자체였어요. 추펑공원으로 소풍왔던 초등학교 학생들 중 4학년 4명이 실종되어 경찰과 구조대가 공원을 샅샅이 뒤졌지만 찾지 못했어요. 뜻밖에도 공원 밖에서 찾은 네명의 아이들은 무사했지만 발견 당시 그 모습이 가히 기괴해서 약간 무서웠어요. UFO와 외계인은 정말 존재할까요? 생체 실험, 인체 동면 등의 단어도 접할 수 있고 독자들의 흥미를 끌만한 문제가 곳곳에 있는 <찰리 9세 : 17 외계에서 온 낯선 손님>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