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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당당하게 살고 싶어! -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나에게 힘이 되는 멘토 25인의 응원과 격려 ㅣ 세상의 모든 지식
케이 우드워드 지음, 앤드루 아처 그림, 황유진 옮김, 이서윤 감수 / 사파리 / 2022년 8월
평점 :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읽은 책은 <나답게 당당하게 살고 싶어!> 예요.

책표지에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나에게 힘이 되는 멘토 25인의 응원과 격려"라는 문구가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어요. 이 책에는 잔 다르크, 나이팅게일, 마리 퀴리 등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위인들뿐만 아니라 쯩 자매, 엘레나 피스코피아, 해리엇 터프먼 등의 생소한 인물도 등장해서 저에게는 아주 신선했어요. 또 미셸 오바마, 마르타 비에이라 다시우바와 에마 왓슨 등 현재 생존해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도 실려있어서 저희 아이와 저는 흥미롭게 읽었어요.

멘토 25명의 중 '말랄라 유사프자이'라는 무력에 맞선 인권, 교육 운동가의 이야기가 인상깊었어요. 21세기인 요즘에도 지구 어디에선가는 여성들의 삶이 자유롭지 못한 곳이 있어요. 또 여자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박탈함으로써 성인이 되었을 때 독립적인 삶을 누릴 수 없도록 하는 나라도 있어요. 참 안타까운 현실이예요. 파키스탄에서 태어난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 단체인 탈레반의 점령으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되었어요. 이러한 상황에서 강력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용기있는 행동을 해요. 이러한 그녀가 못마땅한 사람들이 말랄라를 공격해 죽음의 문턱에 다녀왔다는 부분에서는 가슴이 철렁내려 앉았어요.

기적적인 회복 후 더 열심히 여성의 권리에 대해 목소리를 높인다는 그녀가 대단하다고 생각되었어요. 2014년 17살의 어린 나이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말랄라는 지금도 용기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니 타인을 위한 그녀의 삶이 존경스럽게 느껴졌어요. 저희 아이는 말랄라 유사프자이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녀의 용기가 대단하다며 감탄했어요. 또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자신의 삶이 감사하다고 하더라구요.
말랄라의 이야기를 읽으니 어른인 저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답게 열심히 삶을 누린 25명의 이야기가 담긴 <나답게 당당하게 살고 싶어!>를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