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이 묻고 생각이 답하다 -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작은 깨달음
박희재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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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순간이 묻고 생각이 답하다> 예요.



이 책의 작가는 우리의 삶이 자신의 비범함을 찾는 발견 과정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자신의 뛰어난 부분을 깨달으면서 지금보다 성장한 나로 거듭나기 위해 25년 동안의 저자가 생각했던 것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고 해요.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작은 깨달음이 모여 한권의 책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그 내용이 무척 궁금했어요.



4장 한 번 더 생각하다는 것 중에서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축복"이라는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는 우리 인간은 불안정한 상태일 때 두려움을 느껴요. 작가는 두려움의 본질을 말하면서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설명해줘요. 주인공 라스콜니코프가 살인을 저지르고 두려움을 느끼기는 커녕 자신을 합리화시켜요. 자신의 기준에 맞춰 범죄를 정당화하는 그의 태도가 저에게 불편하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여러가지 일들을 통해 결국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 그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요. "절대적인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나약한 인간을 인정하는 것이 두려움을 넘어선 용기"라고 말하는 라스콜니코프의 말에 공감이 갔어요. 결국 두려움을 느끼고 죄의 벌을 받은 그는 시간이 흘러 그것을 극복하고 자유로움을 느끼게 되요. 라스콜니코프가 살인죄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면 애당초 그런 범죄는 저지르지 않았을 것 같아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그가 살인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으면서 도끼를 가지고 거리로 나왔을 때는 채권자를 만날까봐 두려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는 아이러니한 내용이 나오거든요.



사람은 누구나 저처럼 각자 두려워하는 것이 있을거예요. 그러한 감정이 적당하다면 우리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생각되요.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두려워하는 마음이 크게 자리잡는다면 삶이 피폐해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예요. 7장으로 이루어진 <순간이 묻고 생각이 답하다>를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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