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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리 하나린 7 : 남은 네 사람 ㅣ 우투리 하나린 7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10월
평점 :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읽은 책은 <우투리 하나린7> 이예요.

책표지 우측 상단에 소년 한국 우수 어린이 도서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어요. 시즌 1,2를 거쳐 시즌 3까지 펼쳐지는 이 시리즈는 아기 장수 우투리 설화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판타지 동화예요. 설화와 판타지의 만남이라니 독특한 소재라고 생각되었어요. 일곱번째인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으려면 앞의 여섯권을 먼저 순서대로 읽어보는 것을 추천해요. 왜냐하면 이야기의 배경이나 등장인물 그리고 그들의 관계를 알고있어야 이 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기 때문이예요. 앞의 여섯권을 보지않고 바로 이 책을 읽는다면 안타깝게도 이야기의 흐름을 알 수 없을 수도 있어요.

이 책에 등장하는 하나린과 주노는 우투리와 용마 관계예요. 우투리와 용마는 서로의 신비한 힘을 주고 받으며 정의로운 일을 하는 존재예요. 그렇기에 나린과 주노는 친구 그 이상의 관계를 갖고있어요. 하지만 둘 다 사춘기를 겪는 나이이기에 티격태격 다투기도 해요. 나린이가 유주라는 여학생을 괴롭히던 불량학생들을 혼내줬다는 부분에서는 대견하게 느껴졌어요. 또 미소라는 여학생이 주노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나린이가 갑자기 거친말을 하는 부분에서는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나린이의 마음을 조금 엿볼 수 있어서 웃음이 나왔어요.

달밤에 전투 슈트를 입고 채석장으로 날아온 주노와 나린이가 함께하는 시간들을 읽으며 저희 아이는 재미있다며 미소를 짓기도 했어요. 특히 컵라면에 찬물을 붓고 나린이가 두손으로 감싸쥐자 양손에 하얀힘이 생기면서 보글거리는 장면을 보고 저희 아이는 신기하다면서 자신도 이런 능력을 갖고싶다고 하더라구요. 나린이와 주노 그리고 시리아에서 온 파렌틴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