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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시사 편의점
서지원 지음, 원아영 그림 / 스푼북 / 2022년 10월
평점 :
편의점이라는 공간은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익숙한 곳이다. 캄캄한 밤에도 환하게 불빛을 밝히며 하루종일 손님을 맞이하는 편의점이 이 책의 배경이기에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세상을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는 이 책의 문구가 인상적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많은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는 것이 사실 학업을 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어렵다. 이러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집필된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사회, 정치, 경제의 기본적인 지식을 읽으며 나 역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초고령사회, N포 세대, 노블리스 오블리주, 빅맥지수, 임금 피크제 등의 용어가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유익하다고 생각했다. 단순히 설명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유식과 동박삭이라는 캐릭터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시사에 대해 알게되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알려줌으로써 독자들이 갖고있었던 자신만의 생각과 비교해 볼 수도 있어서 좋았다. 특히 '동물 실험, 꼭 필요한 걸까?'라는 부분을 읽으며 옳다고만 여겨졌던 내 생각이 편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계 실험동물의 날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과거부터 이어져온 동물 실험으로 우리가 얻은 이점부터 시작해 사용된 실험동물 수와 유럽과 우리나라의 동물 실험비율을 비교한 것과 실험동물 고통의 분류 등급 등 간략하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을 알게되어 유익했다. 기본적인 시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