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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메타버스 - 이어도를 찾아라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60
김현정 지음, 정경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10월
평점 :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읽은 책은 <안녕, 메타버스> 예요.

우리나라 최남단 섬인 마라도에서 서남쪽으로 위치한 이어도는 파랑도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이어도를 찾아라'라는 이 책의 부제와 메타버스가 어떻게 연관되어 이야기가 펼쳐질지 저희 아이와 저는 궁금했어요. 쌍둥이 남매 강희와 강호가 말다툼을 하는 것으로 이 책의 이야기는 시작되요. 싸우는 이유는 이어도 때문이예요. 강호는 이어도가 보물섬이라고 주장하면서 친구와 싸웠는데 이것을 두고 누나인 강희가 부끄럽다며 핀잔섞인 말을 해요. 강호가 게임하고 있는 노트북을 닫으면서 유치원생이라고 말하는 강희가 너무하다며 저희 아이는 강호 기분이 안 좋을 것 같다고 말했어요.

유치원생이라는 말에 폭발한 강호는 강희를 바닥으로 밀쳐요. 너무 심하게 싸운다고 생각하는 찰나에 아빠가 나타나 강호에게 호통을 쳐요. 시작은 강희가 했는데 강호만 혼나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이러한 강호의 행동을 두고 부모님이 다투시자 강호는 억울한 마음에 눈물을 흘려요. 그러면서 할머니가 사는 마라도로 가출을 하겠다고 나서는 강호에게 앞으로 무슨일이 펼쳐질지 무척 궁금했어요.

마라도로 가기위해 선착장으로 왔지만 강호는 이런저런 이유로 배를 놓치고 말아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비까지 오는 상황에서 개알레르기가 있는 강호 주변으로 골든레트리버가 다가와요. 이런 상황에서도 강호는 다음 배를 기다리며 휴대전화기로 자신의 아바타를 불러내는데 이 모습을 보니 강호는 낙천적인 아이같았어요. 아바타 꾸미기에 정신없는 사이 천둥번개가 치면서 강호가 무료로 입양한 아바타가 실제로 눈 앞에 나타나게 되는 놀라운 일이 생겨요. 강호는 마라도로 무사히 갈 수 있을까요? 메타버스 세계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가족의 사랑도 느껴보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