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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초등 필수 영단어 365 - 영어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마법의 캘린더
넥서스콘텐츠개발팀 지음 / 넥서스주니어 / 2022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캘린더는 포켓몬에 열광하는 친구들이 보면 아주 좋아할 것 같아요. 언제부터인가 포켓몬에 관심을 갖고 캐릭터 하나하나에 흥미를 가지게 된 저희 아이와 이 캘린더를 가지고 영어단어를 공부한 순간부터 저는 '영어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마법의 캘린더'라는 말에 격하게 공감했어요. 역시 아이들에게 학업적인 무언가를 가르쳐주려고 할 때 스스로 재미를 느끼게하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는 것을 저는 이 캘린더를 통해 체험하게 되었어요.

요즘은 미취학 때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이기 때문에 내 아이에게는 영어를 미리 가르쳐주고 싶다는 생각을 갖는 분들이 많다고 알고있어요. 그래서 일반 유치원보다 영어 유치원을 선호하는 학부모들도 상당수예요. 초등학교에 입학해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아이가 공부해야할 과목의 수와 그 양이 굉장히 늘어나기 때문에 미리미리 영어를 준비하도록 도와주려고하는 많은 학부모들의 마음이 저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되요. 사실 저희 아이는 한글책은 재미있게 보는데 어느 순간부터 영어책은 잘 안보려고 하더라구요. 제 마음은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영어책도 자주 보면서 영어를 잘했으면 좋겠는데 현실은 그렇지않아서 속상한 적도 있었어요. 그렇다고 무작정 영어책만 보여주면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게 될까봐 고민이 되기도 했었구요. 이런 저희의 상황에 이 캘린더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일단 아이가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스스로 종이를 넘겨가며 영어 단어에 관심을 보였어요. 한장씩 넘길 때마다 새로운 포켓몬을 만나는 재미에 푹 빠진 저희 아이가 영어 단어도 읽어보려는 모습이 저를 흐뭇하게 만들었어요. 포켓몬의 수가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저는 깜짝 놀랐고 그 모양과 이름도 다양해서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종류가 많은 포켓몬의 등장이 저희 아이를 즐겁게 했어요. 포켓몬의 독특한 이름들을 알아가는 것에도 재미있어했어요.

무엇보다 교육부에서 지정한 초등 권장 어휘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학부모로써 기뻤어요. 여기에 수록된 단어만 모두 익힌다면 초등 교과 과정을 보다 수월하게 따라갈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매일매일 새롭게 만나는 포켓몬 캐릭터만큼이나 생소한 영어단어를 반가워하는 아이 모습에 웃기도 했어요. 연관 어휘가 이어서 나오기도 해서 영어단어를 익히기 수월한 점도 있었어요. 또 이 캘린더는 스프링으로 제본되어 있어서 아이 스스로 넘겨보는 재미가 있어요. 요일이 구분되어 있지 않은 만년 일력이어서 해가 바뀌어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더라구요. 아이가 영어단어를 모두 익힐 때까지 활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다양한 포켓몬도 만나보고 즐겁게 영어단어도 익힐 수 있는 이 캘린더를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