쏙쏙 과학 세상 : 세균과 바이러스 쏙쏙 과학 세상
사라 헐 지음, 테레사 벨론 그림, 신인수 옮김, 비키 로빈슨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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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 한가운데에 보이는 다양한 모양과 여러 색깔로 표현된 세균과 바이러스를 저희 아이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들여다보았어요. 세균과 바이러스라고 하면 감기나 각종 질병을 옮기는 나쁜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던 아이가 귀엽게 그려진 그림을 보고 관심갖으며 미생물과 병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답니다.


우리 주변 곳곳에 있는 미생물의 크기가 아주아주 작다는 것을 알려주어요. 그러면서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현미경을 통해 들여다본 미생물의 그림이 책표지의 그림이라는 것을 아이와 확인해 보았어요. 또 우리 몸에 들어와 우리를 아프게 하는 미생물을 병균이라고 명쾌하게 알려줘요. 병균에는 바이러스와 세균이 있고 이것들의 각각의 설명과 차이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그래서 저희 아이는 이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어요. 덕분에 바이러스와 세균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며 좋아했답니다.


우리 주변 환경과 몸 속과 밖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고 병균이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배워보았어요. 더 나아가 미생물에 대한 놀라운 여러가지 사실들을 읽으며 아이뿐만 아니라 저도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되었답니다. 깔끔한 그림과 선명한 색채로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 알려주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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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세계지리 속으로 - 세계 지리 알고 있나요? 8
클라우디아 마틴 지음, 서지희 옮김 / 다섯수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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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와 극지방 이렇게 6장으로 나뉘어 세계의 지리에 대해 간략하면서 핵심적인 내용을 책 한권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아프리카 이집트에 대한 부분이 인상깊었다. 개인적으로 죽기전에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나라이기에 더 주의깊게 설명을 읽고 그림이나 사진을 자세히 보았다. 이집트는 석유, 광업, 관광업 등이 발달해 있기에 아프리카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 중 하나라고 한다. 파라오의 무덤인 거대한 피라미드나 스핑크스처럼 수많은 고대 유적지를 눈으로 직접 보기위해 이집트를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1400만 명이 넘는다고 하니 나와 비슷한 소망을 갖고 있는 사람이 꽤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말로만 들었던 나일강의 자그마한 사진을 보니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든다. 관광객을 소인국 사람처럼 만드는 엄청나게 큰 람세스 2세의 상에 숨이 막힐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프리카 동북부와 아라비아반도 사이에 있는 홍해에는 2천킬로미터에 달하는 산호초와 약 천이백종의 물고기가 서식한다고 하지만 사실 눈으로 확인하지 못했기에 그 크기가 가늠이 잘 안되었다. 이렇게 깊고 넓은 강을 모세가 건넜다는 성경의 이야기가 마법처럼 다가왔다.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는 187미터의 카이로 타워가 있다고 하니 꼭 한번 방문해 보고싶다. 두페이지에 걸친 각 나라별 설명을 읽으며 세계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또 알고있나요?라는 물음과 한두문장의 중요한 설명도 지식을 확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알록달록한 색의 지도와 생생한 사진들이 가득한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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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명랑 초등 창업반 - 기업가 정신을 기르는 초등 창업 수업
이은주 지음, 강은옥 그림 / 이레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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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따위를 처음으로 이루어 시작하는 것을 창업이라고 한다. 초등학생에게 창업이라는 것이 어울릴까라는 내 생각이 편협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깨달았다. 입시위주의 학업도 좋지만 창업이라는 세계가 있다는 것을 초등학생들에게 알려주고 그 과정 속에서 기업가의 정신과 경제에 대한 지식을 가르쳐준다는 면에서 이 책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특히 창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아이디어에 대한 부분이 내 아이는 흥미롭게 읽었다고 한다.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에 대한 정의와 차이점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유익했고 책에 등장하는 초등학생들이 창업 기획서를 작성하고 완성해나가는 부분이 재미있었다고 했다.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카카오톡이나 배달의 민족이 모두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창업을 시작했다는 사실에 아이는 적잖이 놀란 것 같았다. 나 역시 자주 이용하는 넷플릭스가 기업가적 창업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기업가의 정신과 윤리 그리고 주식회사 등에 대해서도 간략하지만 핵심을 짚어주는 설명이 아이와 나의 지식 확장에 도움을 주었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신 이은주 선생님께서 집필하신책이라서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된 부분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사업 계획서나 근로 계약서, 손익 계산서 등의 서류 항목과 작성을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접해보는 것도 유익했다. 창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해주고 어린이 독자들에게 경제 개념도 알려주는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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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 중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이금이 청소년문학
이금이 지음 / 밤티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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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금이 작가님의 글을 좋아한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쓴 이야기를 읽을때마다 많은 공감이 되어 내가 글 속의 인물 중 하나가 된 듯한 착각이 들 때도 있었다. 이 책에는 다섯 가지의 독립된 이야기가 담겨있다. 하지만 이야기 속 인물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더 흥미롭게 읽은 수 있었다. 작가는 벼랑 끝에서 있는 것 같은 현실에서 나 혼자 남겨진듯한 절망감이나 고립감이 느껴질 때도 우리는 누군가와 연결된 존재라는 메세지를 전해주기 위해 이 책을 이런 방식으로 집필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책을 다시 읽으니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의 제목인 벼랑의 이야기에는 난주라는 소녀가 등장한다. 열여섯살의 소녀이지만 열아홉살처럼 성숙해 보이는 난주의 집안형편은 그리 넉넉하지 않다. 교복을 구입할 돈을 마련하는 것도 버거워하지만 난생 처음 규완이라는 남자를 좋아하게 된 난주는 설레는 마음으로 그를 생각할때마다 행복을 느낀다. 규완 역시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해 시간이 날 때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지금의 현실보다 너 나은 미래를 위해 고단한 삶에 충실하고자 이별을 고하는 규완에게 자신이 데이트비용을 감당할테니 만남을 이어가자는 난주에게서 그녀의 진심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정의롭지 못한 방법으로 난주가 돈을 얻고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규완의 친구 창호의 협박에 그녀의 복잡한 생각을 읽어나가는 것이 흥미로웠다. 또 과거에 난주 자신과 가족을 무시했던 경화라는 아이의 등장 역시 책에 몰입해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 요소로 작용한 것 같다. 벼랑 끝에서 외롭게 서있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들을 이 책에서 만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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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 12월 31일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길상효 외 지음 / 우리학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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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에 이 글을 쓰고있는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아마 이 세상에 없을 것 같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끊임없이 진행되는 세상을 생각해보니 내 존재가 먼지처럼 느껴지기도 하다. 4명의 작가들이 상상한 미래에 대한 색깔이 다른 네가지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만나보니 기분이 묘하다. 특히 남유하 작가님의 멸종위기인간이라는 제목과 글이 인상깊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저출산 국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기에 이 제목이 더 현실성있게 다가왔다. 시간이 흘러 멸종위기에 놓인 생명체는 동물이나 식물이 아닌 인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작가의 상상력이 현실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를 읽고나니 심각한 인구감소에 도움이 되고자 과학 기술의 힘을 빌려 발명할 수 있다는 인공자궁 '엑토라이프' 랩실이라는 뉴스 기사가 떠올랐다. 곧 현실이 될지도 모르는 인공자궁처럼 이 이야기 속의 마인드 업로딩이 된 기계의 몸을 가진 신인류가 가까운 미래에 등장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참된 인간은 무엇일까라는 것과 인간의 기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고 출산 감소가 가져올 현상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다. 이야기 마지막 부분에 나온 소년의 진심어린 마음과 따뜻한 체온이 언젠가는 그리워질 날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다. 2100년 마지막 날, 지구와 인류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물음과 함께 4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상상력의 날개를 달아주는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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