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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초등 파닉스 리딩 2 - 재미있는 파닉스 동화로 시작하는 첫 영어 리딩! ㅣ 바빠 파닉스 리딩
이지은(지니쌤) 지음, 플러그 그림, Michael A. Putlack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2월
평점 :

바쁜 친구들이 즐거워지는 빠른 학습법인 바빠 시리즈의 초등 파닉스 리딩 두번째 책을 저희 아이와 활용해보았어요. 책의 표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재미있는 파닉스 동화로 영어 리딩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유익한 책인것 같아요. 15년간 영어 교과서를 만든 지나쌤인 이지은 선생님께서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하니 개인적으로 더더욱 이 책이 믿음직스러웠어요. 바빠 초등 파닉스 리딩 1편에서는 알파벳 소릿값과 단모음을 중심으로 배웠다면 2편인 이 책에서는 장모음, 연속자음, 이중자음, 이중모음 등에 대해 익힐 수 있어서 저희 아이는 낯설어하면서도 곧잘 따라하며 이 책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열가지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는 이 책에서 저희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선명한 색채와 깔끔한 그림이었어요. 귀여운 아이들이 등장하는 그림이 마중물이 되어 저희 아이가 몰입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 같아요. 책 속의 제 3장은 학교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는 이야기예요. 저희 아이는 제목만 읽고 학교에서 바비큐 파티라는 소재가 재미있다면서 내용이 궁금해 집중해서 읽어보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어요. 큐알코드를 스캔해 파닉스 단어를 잘 듣고 저와 함께 따라 읽어보면서 장모음 oa와 ue에 대해 알아가기도 했어요. 보트, 코트, 소프 등의 단어를 아이 스스로 읽어보면서 발음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고 재미있어하더라고요. 이것을 기반으로 본문을 듣고 색깔로 구분된 단어를 보면서 아이가 천천히 읽어보기도 했어요. 본문 끝에는 아이가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귀여운 캐릭터가 조언해주는 대로 따라해보았더니 아이가 재미있어했고 자신이 조금 더 유창하게 읽은 것 같다면서 자신감이 생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동화를 읽고나면 본문 속 파닉스 단어와 문장을 잘 이해했는지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어요. 읽기,쓰기, 말하기, 듣기의 4가지 영역을 골고루 연습해보고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큰 장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아이는 영어 발음을 듣고 단어를 완성해가는 선긋기 문제를 좋아했어요. 이 문제에서는 동화에서와는 다르게 실사 사진이 등장해 분위기가 전환되어 더 흥미롭게 해결한 것 같아요. 이 책의 맨 뒷편에는 받아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큐알코드를 이용해 받아쓰기 음원을 듣고 앞에서 배웠던 파닉스 단어를 아이가 직접 채워 넣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복습용으로 알차게 활용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아이가 스스로 읽어나 가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그로 인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서 더 재미있게 이 책을 읽었어요. 너무 조급해하지않고 아이를 기다려주자는 저자의 말이 저에게는 도움이 되었어요. 영어 읽기의 시작을 이 책과 함께 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